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6일 대청마루에서 강남지역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사의 현장 실무 역량을 높여 복합적 위기학생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맞춤지원팀과 중점학교에서 활동하는 교육복지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실무 영역과 전문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울산대 국어문화원의 지원으로 울산대학교 박진아 객원 교수가 ‘공공언어와 공문서 문장 바로 쓰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의 소통 언어와 명확하고 간결한 공문서 작성법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오후에는 해운대자명병원 김병철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경계성 지능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학습·사회적 어려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등 전문 분야에 대해 다루며 현장 사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록 방법, 사진 촬영 기법, 홍보 전략, 공공언어 이해와 실무 공문서 작성 등 실무 영역을 폭넓게 포함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였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10월, 12월에도 전문가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2월에는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사회복지 홍보전략 특강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사가 전문성을 높여야 학생들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례관리 능력뿐 아니라 공문서 작성, 홍보 역량까지 균형 있게 강화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