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26일 오후 ‘제7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축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수료생은 향후 괴산군 대표 축제와 지역 축제에서 모니터링단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읍면 축제추진위원, 문화예술인, 공무원 등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제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26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괴산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축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강의와 실습 △축제 발전 방안과 문제점 해결 모색 △전국 우수 문화관광축제 벤치마킹(2회) △괴산고추축제 및 김장축제 현장 참여 모니터링 등으로,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1기부터 6기까지 총 1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축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군민들이 축제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축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