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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특상 3점 포함 17점 수상 쾌거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28일,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특상 3점, 우수 10점, 장려 4점 등 17점의 작품으로 당당히 입상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특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영동초등학교 3학년 김윤지 학생(지도교사 도재심)의 '소리와 빛을 품고 간편 정리되는 교통안전깃발' ▲판동초등학교 5학년 이재학 학생(지도교사 박도영)의 '음료를 따를 때 흘리지 않는다! 밀어서 여닫는 텀블러 뚜껑' ▲충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최아론 학생(지도교사 서진수)의 '염소 발굽에서 착안한 쐐기형 도어 스토퍼'이다.

 

'소리와 빛을 품고 간편 정리되는 교통안전 깃발'은 교통안전깃발에 소리와 빛을 더해 학생과 운전자가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고안한 발명품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음료를 따를 때 흘리지 않는다! 밀어서 여닫는 텀블러 뚜껑'은 음료를 따를 때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한 독창적 아이디어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학생다운 기발함이 돋보였다.

 

'염소 발굽에서 착안한 쐐기형 도어 스토퍼'는 자연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하여 기존 제품의 한계를 개선한 발명품으로, 과학적 원리와 공학적 응용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우수작이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4월 열린 충북예선에서 168점의 작품 중 17편을 엄선했으며, 발명전문가와 변리사의 집중적인 컨설팅을 4개월간 지원하여 이번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도교사의 열정과 전문가의 세심한 지원을 만나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발명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발명교육의 기회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품은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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