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대학' 개강식이 오는 9월 2일(화) 개최되어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실버대학은 서울시 거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었다.
개강식에는 약 100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새로운 배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버대학에서는 ▲노래교실 ▲한글교실 ▲댄스교실 ▲캘리그라피 ▲보드게임 ▲컴퓨터 교육 ▲치매예방 교육 등 7개 분야의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어르신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교육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고 활발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협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실버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실버대학은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전문 강사진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예방 교육의 경우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적극 지원한다.
실버대학 관계자는 "9월 2일 개강식을 통해 어르신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평생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라도 배우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실버대학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