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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공모 선정

오는 2026년~2028년까지 3년간 국비 14억 원 확보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6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로 직면한 재난·안전 문제를 직접 발굴해 제안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34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울산시 1개 과제를 포함해 6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가 제안한 과제는 ‘고위험 에너지저장장치(ESS) 다중감지기(멀티센서) 인공지능(AI) 기반 조기경보·자동격리 및 사고원인 분석·데이터화 통합 안전관리 체계(시스템) 개발’이다.

 

고온·고전압 리튬이온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고장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전기적 데이터 분석을 보완하고, 가스·연기·진동·온습도 등 비(非)전기적 복합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위험 징후 조기 감지 ▲피해 확산 차단 ▲사고원인 데이터화 등 전 과정을 하나의 기반(플랫폼)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17억 5,000만 원(국비 14억 원, 시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형 물류창고 배터리 설비 등 고위험 에너지 기반(인프라)이 밀집한 산업도시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안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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