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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업연계 초등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운영

9월~10월, 3개 과정 총 7회

 

울산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아이들의 미래 진로탐색 활동을 돕기 위한‘기업연계 초등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형 책임돌봄 정책 추진에 따른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기업연계형 체험 교육이다.

 

초등 돌봄시설 아동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수행기관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난 8월 19일 돌봄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한 차례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로,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돌봄시설 이용 아동 195명, 보호자 75명 등 총 270명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주요 산업과 연계해 아동의 적성과 눈높이에 맞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3개 과정(코스), 총 7회로 구성된다.

 

먼저 ▲에이과정(A코스, 2회)은 에너지·지능형(스마트)농업 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이해 및 에너지 절약 활동을 기반으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체험을 접목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농업 직군을 탐색할 수 있다.

 

▲비과정(B코스, 2회)은 항만·자동차 산업 분야로, 울산항 견학을 통해 항만 관련 직업군을 접하고,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제조 및 수출산업 직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시과정(C코스, 3회)은 과학·스포츠 융합 분야로, 천문대 견학을 통해 우주·과학 직업군을 체험하고,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및 건강 분야의 직업군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동뿐만 아니라 양육자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진로에 대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올바른 진로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지역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

 

신청 기간은 에이·비과정(A·B코스)은 오는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시과정(C코스)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마을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돌봄시설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산업과 생활을 연결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에 기반한 다양한 직업 체험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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