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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 운영

추천 도서, 전시, 공연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책과 문화의 향연

 

경남 밀양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진흥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밀양시립도서관과 청학서점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2층 종합자료실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한 추천 도서 전시가 열린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책방’을 주제로 한 어린이 추천 도서가, 종합자료실에서는 독서토론동아리 회원들이 선정한 도서가 전시돼 시민들의 독서 길잡이가 될 예정이다. 도서관 1층부터 5층까지 층별 대안공간에서는 책 속 문장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작품이 전시돼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성을 전한다.

 

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도서 교환전과 함께 과년도 정기간행물 무료 배부 이벤트가 운영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교환하고 정기간행물을 받아갈 수 있다. 이와 함께 밀양 출신 작가의 ‘칼을 품고 슬퍼하다’를 주제로 한 독서퀴즈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열리며, 정답자 중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28일 오전 11시에는 도서관 5층 시청각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이 열리고, 30일 오후 7시에는 청학서점에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초청 작은 음악회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의 시간을 선사한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에서는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다독 우수회원 100명을 선정해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영어책 필사 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도서관이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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