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두고 남면 안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와 섬 주민 지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해양환경인명구조단, 꽃사모, 한영대학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안도 해안가에서 플라스틱·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어 안도마을회관에서는 섬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보건 상담과 밑반찬 나눔을 진행하며 섬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은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시민실천운동’ 및 섬박람회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돼 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섬박람회의 의미와 참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개막을 1년 앞두고 섬 주민과 함께한 봉사활동이라 더 뜻깊었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지켜내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곧 섬박람회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