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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성균관 문화관광 제1차 프로그램 마무리

(사) 범국민예의생활실천본부 회원들 상주향교 체험 대만족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8. 30. ~ 31.(1박 2일)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상주향교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천년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상주향교’ 프로그램에 서울 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 범국민예의생활실천본부 황미숙 이사장 외 34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뜻깊게 마무리했다.

 

오전 10시에 상주향교에 도착하여 먼저, 선비 체험으로 유복입기(도포, 당의) 체험에 조성연 수석장의와 조남진 장의가 강의 및 실습을 시킨 후 남자는 도포를 여자에게는 당의로 환복했다. 개강에 앞서 상읍례를 한 다음 대성전 알묘례를 거행했다. 헌관에 황미숙 (사)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황미숙 이사장이, 집례에 조성연 수석장의, 대축에 조재석 사회교육원장, 알자에 조남진 장의, 집사에 고명환, 조수진 장의가 수고했다.

 

대성전 알묘례에 이어 봉심(사당 살펴보기)을 마친 후 기념 촬영과 함께 이어, 명륜당으로 내려와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강식을 가졌다. 국민의례 후에 김명희 전교의 환영인사, 황미숙 이사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1박 2일 동안 추진할 강사 소개를 마치고 김명희 전교가 공자님의 말씀인 논어 옹야편 구절 특강에 이어 고명환 장의, 이창영 장의가 국궁 체험으로 오전을 마쳤다.

 

오후에는 영남 제1의 수학궁(首學宮)인 도남서원으로 향했다. 도남서원에서도 알묘례를 봉행하고, 이어서 조희열 강사로부터 문화유산 해설을 마치 후 정허루에서 이순자 강사의 국학기공 체험을, 유영봉 강사의 활인심방 체험에 이어 경천대로 이동하여 낙동강 제1경의 경천대 일원을 관람한 후 무우정으로 이동하여 조재석 강사로부터 논어 선진장을 함께 성독(소리 내어 읽기)을 한 다음, 상주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을 탐방했다.

 

이어서, 다음 날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의 치유(힐링) 및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에 이어 목재 체험장에서 ‘태극기함’을 개인별로 직접 만들기도 했다. 오찬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동학 관련 유물을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는 은척면 동학교당을 탐방하고 임진왜란 때 조선의 중앙군과 왜군과의 공식적인 최초의 전장(전투 현장)인 임란북천전적지 탐방과 한강 이남 최대의 객관(客館)인 상산관에 대한 해설에 이어 김범영 강사로부터 ‘상주민요(공갈못 연밥 따는 노래, 상주아리랑) 배우기 및 공연’과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미숙 (사) 범국민예의생활실천본부 이사장은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김명희 전교님 이하 강사님께 감사한다고 하면서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본 사업은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천 년 역사의 대설위 상주향교의 위상 제고는 물론 살아 숨 쉬는 천 년 역사의 상주향교 가꾸기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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