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업인들의 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보은군 보청천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후계농업경영인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보 교류와 화합을 도모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속리산 세조길 걷기, 대추·고추장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로데오 바운스, 물피구 대회, 물풍선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한농연 가족 화합한마당, 환영 리셉션, 개회식, 환영의 밤 등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는 공로패 시상과 각종 시상이 진행됐으며, 한농연 충북연합회가 보은군에 사랑의 쌀 2,100kg을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또 충북도연합회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충북본부장 △충북농협중앙회 이용선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날 저녁 열린 ‘환영의 밤’에서는 가수 박서진, 박미영, 그룹 카운트다운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레이저쇼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제19회 충청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충북 농업인의 지혜와 협력을 모아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농업인의 화합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