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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9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개최

천범산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첫 소통·공감의 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월 3일 9시 10분에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월 2일 최교진 교육감의 사직으로 부교육감의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고, 이번 행사는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처음 전체 직원과 마주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9.1.자 승진 및 전입직원 소개 ▲교육감 권한대행 당부말씀 ▲직장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직장교육 시간에는 지난 8월 몸건강 관련 특강에 이어, 마음건강 교육이 마련됐다.

 

학교안전과 박옥남 학생건강담당 장학관이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학생과 동료들의 위험 징후를 발견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경청·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부 말씀을 통해 교육감 부재 상황으로 인해 조직 운영에 대해 우려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분들이 있지만 “교육청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금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차질 없는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의 신분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에 힘쓰고, 공약사업과 위원회, 세종교육회의 등 계획된 사업과 일정은 소홀함 없이 추진돼야 한다.”라며 “공직자로서 자세와 교육청의 정책 추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 “정부가 산업재해를 비롯해 각종 재난재해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학교 주요 시설의 안전 점검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학교 안전과 학생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늦더위가 기승인 만큼 안전한 급식을 위해 늘 관심을 기울이고 공사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을철 체험학습 등 학생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신경을 써 달라.”라고 덧붙였다.

 

대학입시와 관련해서는 “2026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원서 접수가 이번 주 금요일 마감으로 입시가 다가올수록 학생들의 부담은 커질 것이다. 학생들이 입시전략을 잘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마음 건강도 잘 살펴봐 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2026년도 예산 편성과 업무보고 준비 과정에서는 “각 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고, 지속사업은 과정을 점검하며, 특히 학교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은 학교지원본부와 수시로 협의를 해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어제 9월 2일(화) 17:00에 각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업무 추진 철저,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조, 안전사고 예방,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특히 “직원 간 신뢰와 부서 간 화합이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교육청의 역량에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업무를 추진하며,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무겁게 여겨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라며 소통과 협력, 책임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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