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의회는 9월 4일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15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집행부로부터 답변을 청취한다. 특히 이번 구정질문은 강서구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다양한 개선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9일부터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다음날 12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개회사에서 박성호 의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노동자 한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만큼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난 대응 전반에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9대 강서구의회가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남은 10개월은 완성의 시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열린 제1차 본 회의에서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이충현 의원은 강서대학교 도시계획시설 결정 과정에서 허위공문서 작성과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며 관련 의결 취소와 감사원 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한상욱 의원은 노인 범죄와 사고 증가로 인한 부정적 인식을 지적하며, 노인을 사회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과 강서구 차원의 실태조사, 세대통합 프로그램, 인식개선 캠페인 추진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