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9월 5일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 1일~9월 7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지정된 기간이다. 올해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기념식은 여성단체 사랑의 하모니 봉사단의 앙상블 협주와 의정부시 홍보대사 비니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상 시상 ▲기념사, 축사 ▲카드 퍼포먼스 순으로 1부 기념식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영화 ‘재심’의 실제 인물 박준영 변호사가 법률적 관점에서 양성평등을 해석한 토크쇼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제17회 양성평등상 시상식에서는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부문에 김순희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 김경숙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부문에 ㈜아카데미 김명관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 순서인 ‘양성평등 퍼포먼스’에서는 시민 모두가 카드섹션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함께 외치며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난규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단체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양성평등은 선택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성차별 없는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