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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10가지 보물이 전통등에 담기다

전통의 빛으로 피어난 부여 10품, 한지등 콘텐츠 제작 교육 성료

 

부여군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여 10품 활용 교육의 하나로 '부여 10품 활용 한지등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난 9월 5일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부여군이 선정한 대표 농특산물인 ‘부여 10품’(이번 교육에서는 밤 위주)을 모티브로 활용해, 전통 한지 공예와 지역 자원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 활동으로 기획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농촌의 가치를 전통등(한지등)이라는 형태로 표현하며, 농촌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홍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한지등은 전통 한지를 사용해 제작하는 조명형 공예품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통해 지역 자원의 품격을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특히 지역 어르신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고, 교육 전 안내를 통해 돋보기 지참, 앞치마 착용 등 작업 편의 사항도 사전에 공지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 10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하고, 지역 고유의 특산품을 감성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시도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국화축제 기간에 주민 작품을 전시해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나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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