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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유럽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및 거점 마련

독일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 프랑스 메츠 국립오케스트라, 벨기에 소로다재단과 지역 예술인 해외진출 및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독일, 프랑스, 벨기에의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 출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국제교류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것으로, ▲독일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소로다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대표 공연 및 아티스트 교류, 지역 예술인 해외 진출 협의 및 공연장 점검, 상호 프로그램 개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교류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부터 교류하고 있는 독일 하노버 챔버오케스트라와는 ▲대구-하노버 간 공연 교류 협력 ▲양 도시를 대표하는 예술가 간 교류 확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히 대구-하노버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Adis Ahmetović(아디스 아흐메토비치) 독일 연방의원과 면담해 2027년 대구 지역 오케스트라 초청 예산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하노버시청에서 개최된 리셉션에는 Thomas Hermann(토마스 헤르만) 부시장과 유네스코 담당 협력관 등이 참석해 “2014년에 하노버가 음악도시로 선정된 후 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양 도시의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하노버 챔버 오케스트라 회장인 Hans-Christian Euler(한스 크리스찬 오일러)도 “대구와 성공적으로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 기쁘며 앞으로 국제적 문화교류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와는 ▲ DCH 비르투오소 챔버의 음악도시 메츠 진출 ▲ 프랑스 메츠국립오케스트라의 2026년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초청 ▲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 공연장인 아스널 드 메츠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프랑스 문화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립 오케스트라다. 이번 협약으로 2026년 6월 DCH 비르투오소 챔버가 아스널 드 메츠에서 공연하며,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초청해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벨기에 소로다재단과는 ▲ 문화예술분야 공공외교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 양 지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교류 및 교육사업 협력 ▲ 양 기관의 국제 교류사업 확장을 위한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소로다재단은 벨기에 앤트워프에 위치해 2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비영리 재단으로 벨기에 음악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DCH 앙상블 아카데미 사업에 벨기에 대표 연주자가 강사로 참여해 지역 예술인을 교육하고 합동공연을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주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과 국비 공모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해외 연계사업을 협의했다. 또한 독일 크론베르크 카잘스포럼을 방문해 2026년 DCH 비르투오소 챔버 해외투어 공연장도 점검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팀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거점 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예술인과 대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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