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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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나눔으로 물든 밤, 헨리베글린이 함께한 ‘KIAF Art Night 2025’

 

 서울 가을밤이 예술의 향기로 빛났다. 지난 9월 5일, 강남 봉은사로 케이리즈갤러리(K-LIZ Gallery)에서 열린 「KIAF Art Night 2025 with HENRY BEGUELIN」은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이 KIAF 2025의 공식 패션 파트너로서 마련한 특별 무대였다.

 

 올해 역대급 규모와 수준으로 주목받은 KIAF의 열기 속에서, 이번 아트 나이트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전 초청된 KIAF VIP 회원, 헨리베글린 고객,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현장을 더욱 빛냈다.

 

 행사장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라인업과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펠리즈박(Feliz Park) 작가가 헨리베글린의 상징 ‘오미노(Omino)’를 쁘띠 꾸르(Petit Coeur) 디저트 위에 그려내는 라이브 퍼포먼스, 천민준 작가의 재치 있는 캐리커처 이벤트는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식 행사는 케이리즈갤러리 김현정(Liz Kim)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어 헨리베글린 전성우 실장과 브랜드 창립자의 장남인 테오도로 마라니(Teodoro Marani, LOOP 유한회사)의 환영사가 따뜻한 서막을 열었다. 또한 ‘BLANC x 대동여지도: Map for Harmony with BLUECANVAS’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tson) 교수, 프랑스 예술 평론가 앙리 프랑수아 드바이유(Henri-François Debailleux) 등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순간은 자선 경매였다. 배우 김남주 씨의 개인 소장 코트와 헨리베글린 백, BLANC 전시 참여 아티스트 중 AI 아티스트(DevRota, BomBy, RMRL+ICANDOIT, 윤성준)의 작품이 담긴 블루캔버스 아티비아(Artivia) 디지털 액자, 펠리즈박 작가의 원화 등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 끝에 모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행사의 기획 의도 또한 눈길을 끌었다. 헨리베글린의 ‘오미노(Omino)’가 상징하는 ‘작은 존재들의 따뜻한 연대’, 그리고 ‘블랑(BLANC)’ 전시의 주제인 ‘공존과 하모니’가 결합해 ‘예술을 향한 평등한 시선’을 구현해낸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울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브랜드의 장인정신을 현대 미술, 음악, 미식과 결합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 경매는 ‘가치 있는 소비’와 ‘나눔의 기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케이리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BLANC x 대동여지도: Map for Harmony with BLUECANVAS’ 전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정보) BLANC x 대동여지도: Map for Harmony with BLUECANVAS Chapter I

전시 기간 2025년 8월 29일(금) ~ 10월 2일(목)

케이리즈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41 B1)

관람예약 네이버예약 https://m.site.naver.com/1H7TI

전시문의 gallerykliz@gmail.com / 02.517.6835

www.klizgallery.com

 

(사진제공 : 케이리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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