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종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종로사랑상품권은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총 5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9월 16일 17시부터 구입 가능하다.
할인율은 7%이며, 상품권은 종로구 내 2만 2,8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총 150만원이고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9월부터 상시 운영한다. 구청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거창군, 고성군, 곡성군, 나주시, 안동시, 안성시, 여주시, 영월군, 전주시, 정읍시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 총 11개 도시의 대표 농·특산물과 명절 선물 세트, 건강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구는 18일까지 ‘추석愛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이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구민은 물론 관내 학교 재학생, 직장인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청 본관과 각 동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권 내 주요 거점에 ‘기부 나눔 박스’를 설치하고 식품 및 생필품 등 현물 기부를 받고 있다.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성금 모금도 병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명절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종로사랑상품권’ 발행, 온라인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주변의 이웃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추석을 만들기 위한 기부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울림이 되는 나눔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