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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지역보건의료 가교 역할 톡톡

지역 건강 격차 해소 및 수요 맞춤형 의료 정책 수립 지원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020년 7월 출범해 대구시 의료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는 싱크탱크로,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지역의료 수요와 긴급재난 대응에 발맞춰, ▲코로나19 전후 시민 건강행태 변화 ▲의료자원 모니터링 ▲군위군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 ▲장애인 의료서비스 현황 및 요구도 등 다양한 주제의 통계자료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지표를 제공, 대구시 공공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원단은 대구 내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정책 및 사업의 통합 조정과 연계 역할도 맡아, 대구시, 책임의료기관(경북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 지원단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구의료원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 파견 및 기능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서부노인전문병원 활성화 연구를 통한 기술지원으로 2023년 공공병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도 이뤘다.

 

또한, 지원단은 시민 대상 공공보건의료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소식지 발간, SNS 운영, 유관기관과의 공동 홍보 사업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실시한 시민 인식 설문조사에서 2020년 대비 ▲공공의료 관련성 인식은 53.3%에서 65.9%로, ▲시민 참여의 중요성 인식은 87.8%에서 92.2%로, ▲공공의료기관 이용 의지는 25.2%에서 38.1%로 주요 지표가 모두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지원단은 대구시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에 자문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2023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과 2022년·2023년 시행계획 평가에서 대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종연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지원단은 대구 시민 건강 향상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과 지역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원단이 현안 맞춤형 기술지원과 연구로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민간위탁사무 운영성과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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