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9월 20일과 27일 양일간, 초·중·고 교원 26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원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천교육지원청 서희홀에서 1일 6시간씩 총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천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적 반도체 기업이 자리 잡은 도시로, 산업과 교육이 맞닿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지역사회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천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 담당자는 교원들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생 진로 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수 과정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반도체 산업구조와 핵심 공정 이해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전망 분석 △학생 수준에 맞춘 진로 교육 방법 △현장에 적용 가능한 토론·실습 중심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교사들이 현장감 있는 전문 지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교육 현장에 녹여내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교원 역량 강화를 지역사회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해 반도체 인재 육성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