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9월 24일 엑스포타워 D-유니콘라운지에서 개최한 '2025 소재부품장비 국제 투자 컨퍼런스'가 해외 투자기관과 국내 유망기업들의 활발한 교류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해외 투자 수요를 확보하고,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6개국 10여 개 해외 투자기관과 대전·세종 지역 벤처·중소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중이온가속기 라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외국인투자지역 ▲바이오기업 큐로셀 등을 둘러보며 대전이 가진 기초과학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성장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1:1 투자 상담회였다. 해외 투자기관 10개사와 지역 유망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해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합작·기술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전자기기,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에서 큰 관심이 집중됐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투자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기업들도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해외 투자자의 실제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