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창욱)가 27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3회 울주군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 주관, 울주군과 울주군의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주군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주군민과 방문객 1천여명이 참여해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본때크루와 밴드 ‘인터플레이’, 소프라노 정윤아의 무대를 시작으로, 격려사와 축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식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울주군 사회적경제 체험 및 판촉전이 함께 열려 다양한 지역 제품과 기술이 소개했고, 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업종별 홍보·체험 부스 20개, 공방 체험부스 4개, 사회적경제 체험·판촉 부스 12개 등 총 36개 부스가 운영됐다. 빵·떡 만들기, 천연 샤워바 제작, 네일아트, 드론 조종, 국화꽃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막걸리와 커피 시식을 비롯해 떡갈비·비빔밥·치킨 등 소상공인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부스와 옛날 오락기, 전통놀이, 비눗방울 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존도 인기를 끌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울주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상호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의 날은 매년 11월 5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더 많은 울주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간을 앞당겨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