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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가위 행복나눔축제' 성황리 개최..."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여사 축사로 더욱 빛나는 다문화 화합의 장"

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여사 "한국에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특별 축사...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

 

한가위를 맞아 서초구에서 열린 '한가위 행복나눔축제'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의 특별 축사와 함께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9월 27일 국제마인드교육원 야외주차장(서초구 남부순환로 342번길 82)에서 개막한 이번 축제는 9월 28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사단법인 월드브릿지가 주최하고 우리함께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혜자 여사의 따뜻한 환영 메시지로 시작된 축제

이날 축제의 백미는 조혜자 여사의 특별 축사였다. 조 여사는 참석한 외국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있는 동안에 좋은 시간 갖기를 바랍니다"라고 시작한 축사에서 조 여사는 "오늘 천국과도 같은 정말 좋은 날씨를 주셨습니다. 매일이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조 여사는 "한국에 있는 동안에 좋은 추억을 갖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다문화 공동체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바자회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바자회'는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의류와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바자회를 찾은 한 시민은 "이렇게 좋은 물건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양손 가득 물건을 사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서울시민들은 "너무 행복하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바자회 외에도 세계 전통놀이 체험, 각국의 문화댄스 공연, 세계 음식 푸드코트,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마술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여러 대륙의 전통 댄스와 음악 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음식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한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의 모범적 화합 축제로 자리매김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개막식과 함께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추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월드브릿지 관계자는 "매년 3천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조혜자 여사님의 축사로 더욱 의미 깊어진 이번 행사가 착한 소비와 나눔, 즐거운 체험을 통해 따뜻한 명절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조혜자 여사님의 따뜻한 환영 인사를 듣고 정말 한국에 온 것을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축제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자회는 28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 운영되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마을버스를 이용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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