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남양주 궁집에서 평내동주민자치회가 시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집에서 전통혼례’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집에서 실제로 전통혼례를 치르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예비부부 2팀이 혼례에 참여했으며, 의상부터 예식까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악과 풍물놀이 공연이 더해지며 전통의 멋을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짚풀공예, 남양주시 캐릭터 풍경 만들기, 전통다과 시식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전통혼례의 정취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홍지선 부시장은 “오늘 전통혼례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내동을 비롯한 남양주시가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 전통혼례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궁집을 중심으로 평내동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