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을 연고로 한 이(e)스포츠 팀 에프엔 포천(FN Pocheon)이 9월 28일까지 진행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2025 Phase 2)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로 에프엔(FN) 포천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 시즌 9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 시즌 10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출전을 확정했다.
특히 ‘이(e)스포츠 월드컵’으로 불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무대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게 되면서 국내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에프엔(FN) 포천은 현재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이(e)드론, 포켓몬 유나이트 등 4개 종목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창단식과 동시에 2025 이(e)스포츠 사우디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이번 성과까지 더해 3개 글로벌 대회 연속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천시는 이(e)스포츠를 미래 신성장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비즈니스센터에 교육훈련소(부트캠프)를 설치해 프로선수와 관내 아마추어·동아리 선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e)스포츠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에서도 이(e)스포츠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에프엔(FN) 포천을 통해 지역특화 첨단과학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시민·군 장병들이 함께 이(e)스포츠를 즐기며 포천이 ‘이(e)스포츠 과학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