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하여 전남도로 많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방문이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지난 10월 20일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도소방서와 함께 케이블카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로 많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시기에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및 안전한 케이블카 운영을 위해서 실시하게 됐는데, 케이블카 운행 중 정전이나 천재지변, 기계 이상 등으로 관광객이 탑승한 케빈이 공중에 멈춰 서는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하여 즉각적인 초동조치 및 케이블카 현장직원들의 각 상황 전파와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구조와 대피 절차가 민관 협조 체계 아래서 얼마나 빠르게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진도소방서 구조대와 구급대원, 명량해상케이블카 직원을 포함한 총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케이블카가 운행 중 갑작스럽게 정지하자 케이블카 직원들의 초동조치와 상황전파, 구조대원들이 고공 장비를 이용해 캐빈에 접근하고 내부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출하는 절차가 이어졌다.
지상에서는 대기 중인 구급대가 구조된 탑승객을 신속히 인계 받아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실제상황에 가까운 흐름으로 진행됐다.
현장은 긴장감 속에서도 질서정연했다. 구조대는 접근 경로와 진입 순서를 차근히 점검하며, 현장 안전선 확보와 인명 이송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직원들은 비상 방송과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운행 통제 및 탑승객 안내를 동시에 수행하며 숙지 된 내부 매뉴얼대로 직원들이 움직이는지를 점검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의 운전 및 정비를 총괄하고 있는 박종찬 운영팀장은 “가을철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즌을 맞이하여 안전한 케이블카 운영을 위하여 사전 정비점검을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특히 현장중심의 안전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전파 및 진도소방서와 공조를 통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관광객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민간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안전한 케이블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전남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대한민국 최초 역사의 현장인 울돌목 해협을 하늘위로 횡단하는 해상 케이블카 시설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다. 이번 비상 구조훈련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케이블카 시설로 개선되어 안전을 최우선 하는 가족여행지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