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어제 방문자
12,065

의회

김종민 의원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 정부 주도 연구와 투자 집중 필요하다”

혼소기술 불확실, 계획만 앞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추진계획 문제점 지적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20일 산업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정부 주도의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공급 계획을 보면 3GW를 LNG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LNG는 그린에너지가 아니다”라며 “RE100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LNG 50% 혼소를 2032년까지, 100% 수소 전환을 2050년까지 추진한다지만, 정작 배관 혼소 기술은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술은 미비한데 계획만 앞서는 모순된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평택항에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하면, 그 전기를 기존 전력망(그리드)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수도권 전력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이 항구 기반이라 수소발전이 가능하듯, 수도권은 평택항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가스공사도 고압배관망 걱정을 덜고, 효율적인 수소 전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에 “그린수소·암모니아 확보와 수소 인프라 R&D 속도 낼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부, 산업부,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