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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성비전센터, 도예 수강생들이 만든 머그컵 72개 전달

배운 기술로 따뜻한 마음 전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지난 6일 제54기 정규과정 ‘생활도자공예품 제작과정’ 수강생과 지도강사가 함께 만든 머그컵 72개를 광명시 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번 머그컵은 연말을 맞아 장애인체육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교육과정에서 배운 도자기 제작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배움의 결실을 나눔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뜻에서 시작했다.

 

수강생들은 각자 만든 머그컵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하며 ‘손끝의 온기’를 전하고자 했다.

 

생활도자공예 과정을 지도한 김효승 강사는 “도예 수업에서 배운 기술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으로 전해진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며 “수강생들이 작품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생활도자공예’ 과정은 흙의 촉감을 느끼며 도자기 제작의 기초부터 생활 속 공예품 제작까지 배우는 여성비전센터의 인기 정규과정으로, 창의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배운 것을 의미 있게 나누고 싶었다”며 “작은 머그컵이지만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례는 배움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취·창업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단기특강과 야간 단기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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