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 등에서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장미를 비롯해 공원을 가득 메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축제인 장미원 축제와 더불어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식물원 일대 및 전시온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범위를 확대·구성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100여 품종, 45,000주의 장미가 식재된 정원으로 축제 기간 내내 백만송이의 장미가 릴레이처럼 연속 개화하여 피어난다. 스탠드 장미는 안젤로니아를 배경으로 여왕처럼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며, 슈터스골드, 벨베데레, 로즈 오브 샤틀,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 피스, 메어리 로즈 등 다양한 장미들이 고유한 색상과 그윽한 향기를 뽐낸다. 올해 장미원·식물원 축제는 전시, 체험, 현장 참여,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미꽃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미나라 여행’을 주제로 마련된 “로즈트립 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장미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등록회원과 가족 약 40명을 대상으로 가족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당사자 단체(조우네 마음약국) 고하영 대표가 맡았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경험 △약물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강사 본인의 치료와 회복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가족들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유사한 경험을 하는 가족들과의 소통, 유대관계를 맺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태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더욱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회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돌봄 가족의 어려움까지 세심하기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인천항 보안 구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 방지를 위한 집중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가보안 시설인 인천항과 주요 시설에 대한 미승인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의 불법성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선박 이용객 등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와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난 23일 여객을 대상으로 안내물을 배포하고, 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분기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입출국자가 집중되는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한·중·영) 안내방송과 전광판 알림을 송출하고 안내 배너도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최근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계도 및 안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항만 이용자분들께 보안수칙을 철
2025빨간맛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5일,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대는 화창한 날씨 속에 수많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양귀비꽃이 절정을 맞은 꽃밭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사진 동호회 등이 몰려 축제의 마지막을 만끽했다. 포토존과 체험 부스, 꽃기차 탑승 등 인기 콘텐츠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밝은 웃음소리가 퍼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맵부심 푸드파이터대회’, ‘전국 레드댄스 경연대회’가 연이어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고 저녁에는 화려한 무대와 함께 공식 폐막식이 진행됐다.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는 25일, 청주랜드동물원에서 도내 학생 가족으로 구성된 환경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 환경 시민과 함께하는 지구 여행을 운영했다. 이날(25일)은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동물들의 쉼, 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청주랜드동물원 김정호 진료사육팀장의 강연을 통해 동물원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에 대해 들었다. 이어서 전은구 맹수 전문 동물복지사*의 해설이 있는 동물원 투어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쉼, 터'와 '소리로 만나는 환경'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환경교육 협력 기관으로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청주랜드동물원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와우센터는 지역 내 환경교육 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차별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 시민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 환경교육의 대상을 학생에서 가족 단위로 확대하고,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번째 프로그램인 '소리로 만나는 환
서울 중구가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상생기술아카데미 집수리'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구도심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과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중구는 집수리 기술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에도 활용될 수 있고, 기본 교육을 통해 일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알아본 후 심화학습을 통해 취업 및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주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충무로창업큐브(중구 퇴계로 265)에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집수리에 사용되는 공구에 대한 기초 내용부터 조명, 수전, 방충망, 도어록, 도장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집수리 교육 및 관련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거주 25세 이상 65세 이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란의 온라인접수신청에서 하거나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구로구가 5월 24일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제7회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구로구 상호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문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음식, 악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관(부스)이 운영됐으며, 국악과 비보이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있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다양성은 지역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자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하는 따뜻한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 빨간맛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대에 새롭게 등장한 ‘1,000마리 나비터널’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양귀비 꽃밭 한가운데 설치된 이 터널은 형형색색의 나비들이 머리 위를 수놓으며, 꽃길을 걷는 이들에게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붉은 양귀비 꽃물결을 가르며 천천히 달리는 ‘꽃기차’도 인기 만점이다. 꽃밭 사이를 누비는 기차는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 빨간맛페스티벌의 특별 프로그램인 ‘맵부심 푸드파이터 대회’가 25일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매운맛에 자신 있는 참가자들이 모여 누가 더 매운음식을 잘 먹는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매운맛을 이겨내며 객석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악성 민원으로 사망한 제주도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특이 민원 발생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민원 대응 시스템과 (특이)민원 대응 요령을 23일 각급 학교에 긴급 안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교육활동 민원처리 기본방향 ▲특이 민원 관련 교직원별 심리치유 지원 부서 ▲충북형 교육활동 보호 민원 대응 시스템 ▲민원 대응 안내 자료 등이다. '충북형 교육활동 보호 민원 대응 시스템'은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특이 민원의 경우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통합민원팀이나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교원 119로 이관하여 처리 및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교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의 민원 대응을 통해 민원인의 위법 행위 등으로부터 교직원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에 불안감을 주고 모든 학습자들의 학습권 보장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위법한 민원에 대해서는 공익적 차원에서 교권보호위원회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까운 사건이 또 발생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와 이웃, 그리고 사회를 생각해 보게 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6월 '모두의 별관'에는 이언옥 작가의 북 콘서트 ‘짐노페디(GYMNOPEDIE)’, ▲‘소리 숲’ 앙상블 팀의 '월간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모두의 별관] 6월 셋째 주 토요일(21일) 오후 4시 별관 1층에서는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이며 피아니스트인 이언옥의 '작가와의 만남(북 콘서트) '짐노페디(GYMNOPEDIE)''가 열린다. ‘벌거벗은 소년들’이라는 뜻을 지닌 ‘짐노페디’는 총 3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모음곡이다. 프랑스의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의 작품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선율을 사용해 감각을 이완시키고 내면 깊숙한 곳으로 침잠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언옥 작가는 본인의 저서에 표현된 에릭 사티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게 하여 참여자들에게 '정신을 모아 잠잠히 그리고 깊이 생각한다'라는 묵상의 의미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민관 인문공동기획으로 추진
부산시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3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시·구의회 의원, 유림, 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준 시교육감이 초헌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 제향(祭享):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 ** 봉행(奉行): 제사나 의식 따위를 치름 *** 초헌관: 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오전 10시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 제배(제관이 절을 함) ▲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 ▲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 ▲시 행정부시장의 헌화와 추모사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향 의식에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 ▲집례 등 9명이다. 또한 본전과 의열각 내부에서 진행하는 제향 봉행 과정을 엘이디(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중
부산시는 3천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원대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펀드 조성을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펀드는 69개, 1조 3천422억 원으로, 지난 2020년까지 20년간 5천20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펀드가 박 시장 임기 초기인 2021년부터 올해(2025년 5월 기준)까지 8천200억 원 규모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역별 벤처투자 비율도 2021년 1.6퍼센트(%) 수준에서 지난해(2024년) 2.8퍼센트(%)까지 지속 증가했다. * 2021년 1.6퍼센트(%), 2022년 2.0퍼센트(%), 2023년 2.3퍼센트(%), 2024년 2.8퍼센트(%) 증가세 하지만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하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율은 20퍼센트(%)대에 그치며, 부산지역 투자 비율도 2.8퍼센트(%)에 불과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해(2024년)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주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Gyeyang Open)’가 5월 24일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계양구는 기존 전국 대회 규모였던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확대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Aim Together, Fly Further 계양 2025’로, ‘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 계양에서 세계 양궁의 미래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오픈대회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한 올림픽 라운드 방식(70m 리커브)으로 진행됐다. 총 15개국에서 38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 계양아라온 수향원 일원에서 경기를 펼쳤다. 23일과 24일 열린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KBS와 KBS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집중력 넘치는 경기가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4일 개인 결승 종료 후에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청년공간 유유기지에서 ‘청년모임지원(IN-JOY)’ 프로그램에 선정된 50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모임지원(IN-JOY)’은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목표를 가진 청년 모임을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총 301팀(1,072명)이 지원을 신청했고, 심사를 통해 ▲취업 ▲창업 ▲공모전 준비 ▲문화예술 ▲사회참여 등을 목표로 하는 50개 팀(176명)을 선정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활동 일정, 활동비 집행 기준 등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참여팀 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각자의 목표를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유유기지 관계자는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모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동기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청년공간 유유기지는 ‘청년모임지원(IN-JOY)’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20개 팀, 청년 1,850명의 모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