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서 어르신 돌봄 종사자와 장기요양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첫 문을 열었다. 10일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도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도내 3만 2천여 명의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교육·상담·복지 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근무 여건 개선, 업무 소진으로 인한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을 함으로써, 나아가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장기요양요원 교육 및 역량 강화 ▲권익 보호 지원 ▲취업정보 제공 ▲휴식 공간 및 복지상담 프로그램 운영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맞춤형 지원 사업 ▲돌봄 종사자 권익 증진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돌봄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어르신의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며, “충청북도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전문성과 권익 및 처우가 한 층 개선될 수 있도록
충북도는 10일 괴산군 농소막에서 ‘도-시군 건축과장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청주를 시작으로 4개 권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 건축문화과장 주재로 도정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실질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2026년 정부합동평가(’25년 실적 기준) 및 시군종합평가 적극 대비 ▲빈집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미분양 주택 해소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주거 지원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보급 확대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새 정부가 ‘안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반지하 및 공동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방치 건축물 및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등 안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유광재 도 건축문화과장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 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충북도는 10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충청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충북형 데이터산업 육성 전략과 데이터·AI 기반 혁신 구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충청북도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고도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활용 행정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 지향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 데이터·AI 정책과 글로벌 동향 △충북 주력산업(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양자)과 데이터 융합 방안 △데이터 개방·활용 생태계 강화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민간 활용 촉진 및 국비 확보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수립된 '충북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과 연계하여, 데이터와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해외 공연단 무대가 마련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국제민속축전기구협회(CIOFF) 회원 30개국의 세계민속공연단이 참여해 다채로운 국악·전통·퓨전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국제적 축제의 장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을 기점으로 1·2·3차에 걸쳐 10개국의 공연단이 차례로 입국해 무대를 꾸민다. 이번에 입국하는 공연단은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그리스 △불가리아 △파나마 △일본 △러시아 △세르비아 △중국 △체코 공연단으로, 전통춤과 음악 및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결합한 각국 고유의 전통을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1차로 입국한 10개국의 공연단은 상시 운영되는 메인무대에서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와 토요상설공연 등 관내 주요 행사에도 참여한다. 또한 전통시장, 읍면 지역을 찾아가는 테마별 세계전통문화 공연으로 영동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오는 9월12일 개막식부터 약 10일간 엑스포의 시작을 함께할 해외 공연단은 다음과 같다. 코스타리카 – 미 린다 코
오는 9월 12일부터 충북 영동에서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푸디스트 주식회사가 엑스포 식음관 및 푸드트럭 운영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푸디스트는 엑스포 식음관에서 한식, 중식, 일식, 분식, 디저트, 주류 등 총 14개 코너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영동 지역 특산물인 와인과 올갱이를 활용한 영동와인석쇠불고기, 올갱이 국밥, 올갱이 짜장면과 같은 엑스포만의 특별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정통 한식 메뉴 외에도 치킨, 떡볶이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한식 붐을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메뉴도 준비될 예정이다. 식음관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식음관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000명에게 ‘꽝 없는 복권’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최근 ‘케이팝 데몬헌터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를 증정한다. 경품은 ▲1등:금동대향로 미니어처(3명) ▲2등:까치 호랑이 배지(20명) ▲3등:데니 태극기 스티커(50명) ▲4등:전통약과(참여자 전원)로 국악과 전통문화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에게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n
옥천군보건소가 10일 두 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명존중과 건강생활 실천을 알렸다. 먼저‘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옥천읍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보건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보건소 정문에서 금구4거리, 옥천군통합복지센터로 이어지는 행진을 펼치며 ▲자살예방 홍보물과 리플릿 배포 ▲상담 안내 및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 ▲희망 메시지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인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옥천읍 청년회의소에서 함께 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옥천 전통시장에서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자기혈관 숫자알기’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보건소는 캠페인으로‘2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메시지 아래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전국 1위를 포함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500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6월 지역 예선을 통과한 특수학교(급) 소속 26명의 학생이 본선에 출전해 정보경진대회(아래한글 외 11종목)와 e스포츠대회(닌텐도스위치 배구 외 7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국원고등학교 안현진·조태연 학생이 클래시로얄 종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두 학생은 “큰 무대에 서는 게 긴장되기도 했지만, 대회를 준비한 시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충북 대표 선수들은 △폴가이즈 2위(보덕중 하윤찬) △모두의 마블 2위(옥동초 김신율·이준우) △팀파이트 택틱스 3위(사대부고 류제현·변정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다. 최명옥 원장은 “대회 슬로건인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처럼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위원 19명과 도교육청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주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제안된 교육사업을 검토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공감 동행교육’ 비전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분과위원회에 접수된 56건의 안건 중 우수 제안사업으로는 ▲I light up(스마트폰을 끄면 내가 켜져요) ▲마음의 평수를 넓히는 심리학 수업 등 총 9건이 선정됐다. 신기철 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과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제시된 소중한 의견이 충북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분과위원회에서 다루어진 안건들은 10월에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시,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교육감실에서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기초 역량 함양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채움타자' 서비스 제공 ▲'채움타자' 활성화를 위한 안내 및 홍보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채움타자는 '다채움' 플랫폼에 '한컴타자'를 연계한 것으로, 도내 학생들이 타자 연습, 학습 게임, 온라인 필사 등을 통해 재미있게 디지털 활용 기초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충북교육청은 향후 제공하는 필사 콘텐츠를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충북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역량을 높이고 미래 교육 환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한컴타자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용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한글과컴
청주오송도서관은 10일 복대동 진재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지역 주민들에게 청렴 캠페인을 홍보했다. 이번 활동은 사무실을 벗어나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생태환경 운동으로 직원 간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가 됐다. 오송도서관은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함께 줍깅 등과 같은 친환경 녹색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서재 조성, 청렴 책갈피 배부, 청렴 꽃밭 가꾸기 등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임은상 오송도서관장은 “직원 간 소통과 협력으로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가을밤이 예술의 향기로 빛났다. 지난 9월 5일, 강남 봉은사로 케이리즈갤러리(K-LIZ Gallery)에서 열린 「KIAF Art Night 2025 with HENRY BEGUELIN」은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이 KIAF 2025의 공식 패션 파트너로서 마련한 특별 무대였다. 올해 역대급 규모와 수준으로 주목받은 KIAF의 열기 속에서, 이번 아트 나이트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전 초청된 KIAF VIP 회원, 헨리베글린 고객,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현장을 더욱 빛냈다. 행사장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라인업과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펠리즈박(Feliz Park) 작가가 헨리베글린의 상징 ‘오미노(Omino)’를 쁘띠 꾸르(Petit Coeur) 디저트 위에 그려내는 라이브 퍼포먼스, 천민준 작가의 재치 있는 캐리커처 이벤트는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식 행사는 케이리즈갤러리 김현정(Liz Kim)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어 헨리베글린 전성우 실장과
평택시의회가 연일 언론의 도마에 오르며 곤혹을 치르는 가운데, 한 상임위원장이 임시회 도중 본연의 의정 책임을 저버리고 국회에서 진행된 지역 국회의원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거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줄서기에 몰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평택시의회는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 청취 등 굵직한 현안을 다뤘다. 특히 최근 직원 해외연수 격려비 지급 논란으로 언론의 지적을 받은 직후여서, 의회의 성실한 회기 운영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었다. 그러나 상임위원회를 책임지는 A위원장은 이날 회의장에 없었다. 대신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이 주최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지역정가와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시민을 위한 의정보다 공천 줄서기에 혈안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정치인의 행사에 줄곧 얼굴을 비추는 모습은 정치적 이해득실을 앞세운 행보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회기 중 자리를 비우는 것은
종(鐘)을 모티프로 소리와 울림을 표현하는 정미나(작가명: 미나벨, Minabell) 작가가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포항 중앙갤러리 제1관에서 첫 개인전 《첫 번째 울림》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종소리를 매개로 전해지는 소통과 위로, 기억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담아냈다. 전시장에는 50호 규모의 메인 작품 〈첫 번째 울림〉을 비롯해 약 25점의 회화와 오브제 작품이 선보인다. 정 작가는 파스텔톤의 색감과 유리·보석을 연상시키는 질감을 활용해 작품에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울림을 동시에 담았다. 또한 전통 문양, 자연의 풍경, 일상의 소재까지 폭넓게 다루며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 속 울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종’이라는 모티프는 예로부터 공동체를 모으고 중요한 순간을 알리는 매개였다. 정 작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인과 사회, 작가와 관람객 사이의 소통 창구로 풀어냈다. 울림을 통해 관람객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정미나 작가는 “미술은 저에게 자유이자 치유이며, 동시에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입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작은 위로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