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을 개최한다. 2006년 초연 이후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장유정이 작사·극본을, 김혜성이 작곡을, 황두수가 연출을, 정명진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2018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한중일 최초로 라이선스가 판매된 뮤지컬이기도 하다. 작품은 7년 전 인도 여행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하는 여성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통해 그를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2010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으며, 동명 소설로도 발간됐다. 오만석,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강동호 등 현재 영화, 드라마, 뮤지컬계에서 활약하는 스타 배우들을 배출했다.
청양군이 2019년 첫 인증에 이어 2025년까지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충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표창’까지 수상하며 민원 서비스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성 ▲서비스 품질 ▲안전성 ▲친절도 등을 종합 평가해 3년마다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청양군은 생활 밀착형 편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실 내에 북카페·유아놀이방·수유실·건강측정 코너를 갖춰 대기 시간의 불편을 줄였고 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해 고령 군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찾아가는 마을민원창구와 지적 민원 상담소를 상시 운영해 현장 해결력을 강화하는 한편, 여권 무료 등기배송과 화요 야간 여권 민원실을 도입해 직장인·학생 등 다양한 생활 시간대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민원창구 영어 안내표기 추가, 점자 민원편람 및 큰글씨 민원업무편람 전면 정비, 민원실 공간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군민 누구나
청양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늘고 있어 농가의 자가채종종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청양군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은 삼광벼와 친들벼로, 삼광벼는 전체 재배면적 4,628ha의 24.2%(1,176ha), 친들벼는 66.2%(3,225ha)를 차지한다. 그러나 2025년 정부보급종 공급 예정량은 41,160kg으로 필요 종자량의 17.8% 수준에 그치며, 평년 대비 35% 미만으로 낮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가을철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수발아 피해가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남윤우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도 등숙기에 비가 잦아 수발아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며 “내년도 종자 공급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각 농가에서 순도와 활력이 확보된 자가채종종자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수확 시기와 건조·저장 단계별 관리 요령도 안내했다. 이삭의 황화 정도를 확인해 가능한 맑은 날 조기 수확하고, 건조·저장 과정에서 온·습도를 엄격히 관리해 종자 활력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기상
청양군은 지난 16일 ㈜애경산업 CDC물류센터 일원에서 재난 대응을 위한 ’2025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군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민간단체·민간기업 등 10개 기관, 인력 150명과 장비 33여 대가 참여해, 기관 간 의 연계를 통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은 물론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는 훈련이었다.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자체 상시 훈련으로, 청양소방서 긴급 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됐다. 최근 인근 지역의 지진 및 공장 대형 화재 사례를 반영해, 지진으로 시작해 물류센터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화재 진압 및 주민 대피, 인명구조 등 대응 단계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윤여권 부군수는 “실제와 같은 몰입형 훈련을 통해 복잡·다변화하는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며 “훈련을 통해 숙달된 절차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 사업소, 직속기관, 읍·면 구매 담당자 약 3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의 공공부문 우선구매 확대와 담당자 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목적을 중심에 두고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경제 방식으로, 생산·판매로 창출된 수익을 지역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재투자한다. 공공부문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강의는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 윤희경 본부장이 진행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이해 ▲우선구매 제도 및 절차 ▲실무 적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구매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상생을 함께 이끌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과 지역 상생을 위한 공공구매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주민이 직접 제작한 이야기책 ‘시간의 여정–옛 이야기 속 시간여행을 떠나다’와 문해백일장 작품집을 제작했다. 이번 이야기책은 청양군 평생교육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남면 주민들이 집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것으로, 단순한 학습을 넘어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담아낸 소중한 성과다. 주민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어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문해교실에 도입한 세이펜(읽어주는 펜) 기술을 활용해 이야기 책이 소리로 읽히도록 제작했다.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추진된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이제는 주민들이 만든 책을 세이펜으로 직접 듣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열린 ‘2025 청양군 평생학습 및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이야기책과 함께 문해교육 학습자의 작품을 모은 문해백일장 작품집도 선보였다. 특히 작품집에는 참여자 본인의 낭독 음성을 세이펜에 탑재해, 책장을 넘기며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읽는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군 신양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15일 신양면 종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의 풍년, 화합의 잔치! 제2회 신양면 풍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노인건강체조, 색소폰 등)과 면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신양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 중인 요리강좌 프로그램과 연계한 ‘요리 나눔 행사’가 새롭게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보다 확대된 체험·판매 부스에서는 목공, 수제 막걸리, 벼룩시장,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운영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손기승 신양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축제인 만큼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신양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비전홀에서 주민자치회 미전환 읍면 주민자치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군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 김영미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민자치회 전환 개념 △위원회와 회의의 차이점 △전환 절차와 이점 등을 중심으로 현장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전환 준비에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는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지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이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을 이용할 관내 초등학생을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6∼12세)이다. 새로 개소하는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은 내포신도시 대광로제비앙 공동주택 내에 위치해 학기 중에는 오후 1시~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 아동에게는 급·간식 제공, 숙제 지도,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모집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센터 이용료는 무료이며, 다자녀·맞벌이 가정 초등 저학년 아동을 1순위, 맞벌이 가정 초등 고학년을 2순위로 우선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으로 관내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 제공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삽교읍 신가5리 마을회관에서 ‘2025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시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가구별 금속 배관, 가스보일러, 가스누출경보기, 가스타이머콕 등을 설치해 취사 및 난방 연료비를 LPG 용기나 등유 대비 20∼40%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올해 군은 약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삽교읍 신가5리 41세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2026년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신청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훼류 시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공기열냉난방시설 설치를 지원해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냉난방이 필요한 고정식 재배시설을 운영하거나 재배 예정인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로, 3년 이상 재배 또는 온실 운영 경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공기열냉난방시설 구축에 필요한 △히트펌프 △전기 용량 증설 △배관시설 △팬코일유니트 △제어시설 △축열조절탱크 등 주요 설비 일체로 성능과 효율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비들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훼류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절감형 농업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내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2025년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식중독 예방과 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전수 점검 계획에 따라 50인 이상 어린이집의 40%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식재료 및 보존식 보관 기준(냉장·냉동) 준수 여부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및 식품용 기구의 위생·청결 상태 등이다. 시는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조리·배식 시 자체 점검표 활용법과 대량 조리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물 ‘손보구가세(손 씻고, 보관하고, 구분하고, 가열하고, 세척하자)’도 배부한다. 이미향 아산시 위생과장은 “어린이집 급식소의 위생관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식중독 예방과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10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업기계 임대 건수와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연간 농업기계 사고 979건 중 130건이 본격적인 수확기인 10월에 집중됐으며,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62명에 이른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첫째 트랙터, 경운기 등은 이동 전에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조행 장치 등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특히 야간 운행 및 농작업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전조등 같은 등화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둘째, 농업기계의 엔진오일·냉각수 등은 사전에 점검하여 교환 또는 보충하고, 교환 주기가 도래한 부품은 교체하여야 하며, 전복 방지 프레임 등 각종 안전장치를 작업의 편리성을 위해 임의로 해제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셋째, 농업기계의 회전 장치에 옷가지나 장갑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모·안전화·장갑 등의 보호구를 꼭 착용한다. 또한, 농업기계 도로운행 시 과속·과적을 삼가며 전방주시를 포함한음주운행 금지
아산시는 지난 10년간 166개 기업을 유치하며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투자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에드워드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지역 고용·수출·인구 증가로 이어졌고, ‘50만 자족도시’라는 미래 비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아산시의 기업 유치와 상생 성장, 그리고 자족도시 실현을 향한 여정을 3편에 걸쳐 조명한다. ①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시, 10년간 166개 기업 안착 ② 아산시, 기업과 동반성장…수출·고용·인구 모두 ‘껑충’ ③ 아산시, 기업과 함께 꿈꾸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시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며 기업과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취임 이후 “기업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주요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현대자동차, 에드워드코리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지역 핵심 기업을 잇달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해소와 청년 고용 확대,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아산시 영인면은 지난 16일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양모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영인면은 올해 102세를 맞은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고령의 부모님을 정성껏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은경 면장은 “나라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한 세기를 헌신해 오신 어르신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영인면 내에서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어르신을 정성껏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