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능동주민센터 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재단법인 배영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1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으며, 배윤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내외 귀빈,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은 설렘과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박수로 가득했다. 행사는 배건 사무국장의 개회사와 내외 귀빈 소개, 재단 소개에 이어 배윤섭 이사장의 인사말, 고진석 광진구의회 부의장과 신진호 구의원의 축사,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배윤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배영장학회는 ‘배움은 함께 나눌 때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철학으로 설립됐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신을 믿는 용기와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되돌려 주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석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모습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
지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치부하기 어렵다.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이 계좌 잔액에 표시됐다는 사실은, 우리가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든다. 블록체인 위에 기록된 진짜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는 없었다. 숫자만 있었다. 그 순간, 그 이용자의 계좌는 비트코인처럼 생긴 무언가를 가진 셈이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를 '거래소 내부 장부의 착오'라고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설명이 오히려 더 큰 불안을 자아낸다. 거래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블록체인과 분리된 내부 장부로 자산을 운용해 왔다. 우리가 거래소에 보관한 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해 '비트코인에 대한 청구권'이지, 비트코인 그 자체가 아니다. 빗썸 사태는 그 균열을 잠깐 밖으로 드러냈을 뿐이다. 2,100만 개라는 약속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설계할 때 박아 넣은 가장 강력한 규칙은 총 발행량 2,100만 개의 상한선이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적 파라미터가 아니다. "어떤 중앙 권력도 화폐를 무한히 찍어낼 수 없다"는 선언이자,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였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민석이 25일 '교복 제도 개선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며 현직 임태희 교육감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교복 한 벌에 50만 원, 많게는 60만 원 가까이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분명하다"며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고시한 2024학년도 교복 상한가는 동복과 하복을 포함해 평균 34만 4,530원이지만, 체육복·생활복·외투·여벌 구매 비용까지 더해지면 실제 가정 부담은 50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것이다. 그는 2015년 도입된 학교주관 교복구매제도가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했으나, 오히려 학교가 계약·검수·민원 대응까지 떠안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교사는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교육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행정으로 분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안 예비후보가 가장 강하게 문제 삼은 것은 임태희 현 교육감의 무대응이다. 그는 "임태희 교육감은 임기 동안 교복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 없다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난 20일에야 '교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는 메시지를 냈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 교원단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