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물의 도시, 춘천의 도심이 물에 흠뻑 젖었다.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2025 춘천마임축제가 막을 올렸다. 25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날 개막행사는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차 없는 도로에서 시민·예술가·마임이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민이 주인공인 '아!水라장', 춘천의 중심이 거대한 놀이터로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물놀이 ”해방하는 몸"을 외치며 시작된 개막난장은 ‘시민 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이어진 도심 한복판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신하며,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수많은 시민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국마임협의회의 공연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이 거리에서 펼쳐져 도심 속 시원한 퍼포먼스를 뽐냈고, 일본의 마임이스트 메리코의 ‘아채장수 오시치’는 강렬하고 섬세한 아크로바틱 공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Under Water ‘유영하는 몸’을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5 시민레저이벤트”가 5월 17일과 24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자연 속 레저문화를 확신시켜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봄 편성은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 ▲카누 체험 '윤슬‧노을‧별빛카누' ▲자전거·카누·트레킹을 결합한 '느린레저 3종 챌린지'로 총 4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요가 프로그램 '요가해봄'은 춘천의 새로운 문화·여가 공간으로 작년 11월에 준공한 문화광장숲과 관광명소인 산토리니 카페에서 5월 셋째주 넷째주 토요일 2주간 아침요가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공지천 메타세콰이어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요가 소비자의 특성을 파악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23년부터 산·물·숲·하늘의 공간이 컨셉인 카페와 협업하여 노을요가를 선보였다. 올해는 아침요가로 봄과 가을로 변화된 자연 속 요가 클래스를 기획했다. 특히 봄편성 요가프로그램'요가해봄'의 사전 홍보를 위해 제작된 조직위의 인스타그램 숏츠는 152만의 뷰를 기록하며 춘천의 아름다운 요가 프로그램을 국내·외로 알리는 성과를 보였다. '윤슬‧노을
5월 춘천의 밤을 수놓을 인형극의 향연이 시작됐다. 춘천세계인형극제가 24일 저녁 7시 춘천시청광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녀노소 많은 춘천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며 인형극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큰 즐거움과 감동을 느꼈다. '퍼펫 카니발'로 광장 전체가 하나의 무대로 율콘서트콰이어의 사전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막식의 백미는 '퍼펫 카니발' 퍼레이드였다. 시청광장 전체가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 가운데, 다양한 인형들과 독창적인 조형 연출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마지막 순서였던 주제공연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은 직접 인형극을 준비하는 극단 푸른해의 모습부터 키다리를 처음 탄 어린이 단원들의 연습영상으로 시작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커다란 나무인형, 새 인형 등은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시민들과 소통했다. 깃털들이 거대한 날개로 바뀌어 웅장하게 날갯짓하는 모습은 흩날리는 꽃가루와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인형극의 마
강릉시의회는 23일, 제322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행정위원회, 산업위원회)별로 심사한 '강릉시 공무원 등의 직무 관련 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안', '강릉시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 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강릉시는 올해 기정예산(1조 4천 417억 1천 5백만 원) 대비 11.5% 증가한 1조 6천 80억 1천 7백만 원 규모의 제1차 추가경정안을 편성하여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외수입,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가능한 재원을 활용해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주고 편성됐다. 강릉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월 20일~21일(2일간) 회의를 열고 심사한 결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조정내역 없음, 세출분야 1건(축산과 자가 T
올해 춘천시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 춘천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1억원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총 989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이 중 91%는 10만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1억원 달성 시기가 9월임을 감안하면 훨씬 빠른 속도로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춘천시는 연초부터 꾸준히 추진한 타 지자체와의 상호 교차기부와 다양한 이벤트를 이번 돌파의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 시는 자매도시인 고흥군과 가평군, 인제군, 홍천군, 강릉시, 순천시, 고성군, 제주 남원 농협 등 총 8개 지역과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설 명절, 기금사업 선호도 조사, 봄맞이‧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는 2023년 3억 9000만원, 작년 4억 8500만원의 기부금을 각각 모금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기부액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8개 업체의 답례품 25종을 추가 선정했다. 추가된 답례품에는 △강촌레일바이크 성인 2인 탑승권
춘천시 인구 유입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 춘천 시민들은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가장 크게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춘천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9세 이상 춘천시민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인구 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36.7%)’을 꼽았으며, ‘혼인율 감소(23.3%)’, ‘출생률 감소(21.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구도심 거주자의 45.9%는 수도권 유출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및 임신‧출산에 대한 인식도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결혼은 ‘해야 한다’는 응답이 45.8%, 임신‧출산은 46.9%로 나타났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과 임신‧출산을 꺼리는 주요 이유로는 남성은 ‘경제적 부담’ 여성은 ‘개인의 자유 유지’와 ‘육아·경력단절 부담’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시민들은 춘천지역 취‧창업 유도 필요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52.5%)’이
인제몰이 새 단장을 기념해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인제군은 오는 5월 27일 오전 10시에 인제몰 리뉴얼 오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 인제몰의 전 상품 대상 3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인제몰은 군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쇼핑몰로, 지역에서 제조‧생산된 먹거리와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특산물인 황태, 잡곡, 오미자 등과 함께 계절에 따라 산나물, 블루베리 등 농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당일 발행되는 쿠폰은 1만 원 이상 구입 시 최대 3만 원까지 사용가능하며 다른 쿠폰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선착순 한정수량만 발급돼 조기에 소진될 수 있고, 발급일로부터 2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인제몰에서 더욱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역 농가‧유통업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라며 “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좋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제군이 또 한 번 ‘살기 좋은 인제군’을 증명해냈다. 군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종합점수 45.61점으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전국 139개 농어촌 군과 도농복합시를 정주여건, 지역발전 수준, 정책성과 등 5대 영역 20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는 객관적인 수치로, 지역의 실태를 진단하고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인제군은 올해 평가에서 전국 79개 농어촌 군(君) 지자체 평균점수(37.26)을 크게 웃돌며 전국 6위에 올랐다. 특히,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대 평가영역 중 지역활력 영역에서 5위(43.22점), 경제 영역에서 14위(35.41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역활력 영역은 인구 유지와 정주 기반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청년인구비율, 교통접근성 등 세부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이중 인제군은 합계출산율 5위, 인구증감률 14위, 청년인구 비율에서 1위를 차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 24일,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동아리 ‘S.C.A.N’ (Safe Community Activity Network)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해환경 예방 교육 및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또래 친구들에게 유해환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경찰동아리의 활동 목적에 부합하게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유해환경에 대한 교육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 등을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에게 예방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청소년 유해환경 교육은 평창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박금성 단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청소년 유해환경(게임 중독, 음주, 흡연, 마약 등)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 계도 활동, 집단 토의 및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경찰동아리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사전에 인식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또래 친구끼리 이를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선택을 할
평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대두되는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돕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나는 영웅이다’를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4월 25일 횡계초등학교 4~6학년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5월에는 진부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미디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횡계초등학교에서 학년별 5회기, 진부초등학교에서 학년별 3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점검하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과 함께 진행됐다. 집단상담 과정에서는 평소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스마트폰 사용 계획을 수립하면서 청소년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금성 평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다는 스스로 조절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디어 사용을 되돌아 보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5월 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2025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신명나는 흥타작 놀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창둔전평농악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관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평창둔전평서낭굿과 농악을 체험하고 익혀보는 전승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존회는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도 무형유산의 지속적인 전승과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기·예능 보유자 2인, 전승 교육사 5인, 이수자 27인 등 탄탄한 강사진이 함께하며, 평창군의 전통 민속 교육의 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철규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우리 농악을 배우고 무대에 서보는 경험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문화의 뿌리를 이어가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무형유산이 살아 숨 쉬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용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득하며 무형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비 장학금’과 ‘레벨업 장학금’을 2025년 2차 장학생 선발 공고를 통해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신규 장학금은 등록금 외의 부담까지 고려해 실질적 지원과 농촌지역 청소년이 겪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기회가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재단은 앞서 진행된 1차 장학생 선발을 통해 대학생 427명(등록금 약 11억 원)과 초·중·고교생 100명(학업 및 예체능 장려 장학금 6천만 원)을 장학생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2차 선발에서는 총 5억 원 규모로, 대학생 400명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 50명에게 레벨업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비 장학금은 대학생의 식비·교통비·거주비 등 일상적으로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학기별 100만 원씩, 연 200만 원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레벨업 장학금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들이 방학 중 기숙학원에서 집중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료와 숙식비의 70%, 최대 20
속초시립박물관이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수강생을 5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마련됐다. 박물관은 공모사업을 통해 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6월 11일부터 9월까지 ‘155마일 DMZ 한국사’를 주제로 총 12회에 걸쳐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좌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지혜학교는 6·25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실향민을 주축으로 도시의 정체성이 형성된 속초의 문화 정체성과 연관된, DMZ를 품고 사는 9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고성부터 강화까지 접경 지역 9개 도시의 역사, 인물, 국가유산, 예술 등을 알아보며 각 도시의 문화적 색깔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이번 강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속초시립박물관은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의 시민을 위한 문화 강좌를 지속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
속초시가 오는 6월부터 ‘2025년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 당사자 간의 상담과 정보 공유, 자조 모임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진행한 공고를 통해 속초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4일까지 해당 기관을 통해 동료상담가를 모집하고 있다. 동료상담가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로서, 유사한 경험을 지닌 다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1 또는 소규모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등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동료상담사 자격 보유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상담가 양성과정 수료자 등 관련 지침에서 정한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한 중증장애인이다. 선발된 동료상담가에게는 월 60시간 기준 94만 원의 급여와 상담 실적에 따른 월 최대 10만 원의 성과 수당이 지급된다. 4대 보험 가입 및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근로자의 권리도 보장된다. 접수는 6월
속초시는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하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이 시행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공모에서 로컬메이트와 민생경제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형 지역재생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매년 전국 10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하며, 사업화 자금, 전문 컨설팅, 브랜딩 강화, 투자 연계 등의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속초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위드피스, ㈜빛나르고, 속초갓포 3개 기업이 로컬메이트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위드피스는 아바이마을 실향민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을 위한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인 ‘어부도시락’을, ㈜빛나르고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내 잊혀진 골목을 전시와 플리마켓으로 되살리는 ‘틈의 시선’ 프로젝트를, 속초갓포는 지역 대표 해산물인 성게를 해녀 문화와 연계해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투어 콘텐츠를 각각 추진하며 지역 관광 흐름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n
과천 지역 대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카페 완데이'가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과천 지역에서 수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 완데이'다. 카페 완데이는 과천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제 망고 빙수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신선한 망고와 수제 재료로 만든 빙수는 여름철 과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국의 기부자들이 완데이의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구움과자 세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8일 카페 완데이를 포함한 신규 공급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완데이 외에도 △버섯 선물세트(다채바이오(주)) △수제비누·방향제 향기세트(에버그린 아로마힐스) 등 7종의 답례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카페 완데이 관계자는 "과천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답례품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원장 나해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5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료분을 기준으로 전국 1,325곳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의 질·환자 안전·시설·입원환경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공식 제도이며, 보바스기념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요양병원의 표준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보바스 치료법을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요양병원이다. 롯데호텔 수준의 병동, 풍부한 자연광과 조경이 어우러진 공간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 등 21명의 전문의료진이 협력하여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 요양·재활 시스템을 운영하며, 외래 진료와 건강검진, 입원 치료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의 기능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자 중심 철학은 병원 설계에서도 반영된다. 병실과 재활치료실의 동선을 고려하여 이동 부담을 줄였고, 넓은 휴게공간과 정원, 자연 채광 설계는 심리적 안정과
프랑스 파리 출신의 사진작가 잔느 듀브레송(Jeanne Dubresson)이 지난 6월 20일 서울 강남 케이리즈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 <HASARD(우연)>의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한 관람객 다수가 참석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작가는 유창한 한국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잔느 듀브레송 작가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역시 제 삶의 ‘우연’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운을 뗀 뒤, “작품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또 다른 ‘우연’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첫 한국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관객들은 그녀의 진심 어린 말과 작품 철학에 큰 박수를 보냈다. 축사에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tson) 교수가 나서 전시의 의의를 짚었고, 프랑스대사관 협력문화활동부 아카트 빈슨(Agathe Vinson) 시청각 담당관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프랑스 방송인 엘로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테오,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등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 축하 건배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