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가을철 계속되는 비와 흐린 날씨로 수확과 파종을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마늘, 과수, 벼 등 주요 작목은 침수로 인한 생리장해 피해에 취약하므로 신속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마늘은 잦은 비로 인해 약 40%가 파종된 상태이며, 평년보다 파종 시기가 약 보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토양 과습과 배수 불량으로 인한 습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비가 그친 후에는 무름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전용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늦게 파종한 마늘은 발근 및 발아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보온 자재로 피복해 뿌리내림을 돕고 월동 전후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과수원 내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착색기에 접어든 만생종 사과는 광환경 개선을 위해 과일 주변 잎을 따주고 웃자람 가지를 제거하며, 착색 증진을 위해 반사필름을 피복하는 것이 좋다. 포도는 강우로 수확을 늦출 경우 오히려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확을 서
영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제23회 한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한약축제는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와 공동 개최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복합축제로 꾸며진다.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영천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아 한층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민속촌 콘셉트로 꾸며지며, 초가부스와 전통복식, 임금님‧사또‧포졸‧선비‧기생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몰입형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한약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돼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영천약령시협의회, 한약유통단지, 영천한의사회 등이 참여해 ▲한방차 무료 시음 ▲한방 건강검진 ▲한방 체험 등 전통 한방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양지은, 임창정, 요요미, 정수연, 액시트 등 인기
대구 중구는 오는 10월 21일 화요일부터 10월 26일 일요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5년 대구미술의 중심展(제14회 중구미술협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미술의 중심展’은 대구 중구미술협회(회장 김영호) 회원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지역 대표 미술행사로, 2011년경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예술 활동을 펼칠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구미술협회에서는 매년 색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자연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5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일상의 행복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68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작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작품 수가 눈에 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미술의 중심展은 중구의 예술적 역량과 다양성을 뽐내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깊어가는 가을에 이번 전시를 계기로 차분한 마음과 함께 풍부한 감수성을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14일 백전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전지구 정비사업’의 진행 과정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함양군에서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이후, 경상남도가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7월에 함양군으로 위탁 시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보상 및 공사를 총괄하여 사업을 진행하며, 총사업비 510억 원은 국비 50%, 도비 50%로 추진하게 되어 군비 부담을 덜게 됐다. 현재 행정절차를 마무리 중이며, 보상 계획 열람공고 이후 11월부터 감정평가 등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 3월경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백전면 상대평마을에서 서백마을까지 함양 위천 5.9km와 서백소하천 등 3개소의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2개소와 취입보 18개소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이 경상남도에서 함양군으로 위탁 시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10월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대한 시·군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밀양시, 창녕군, 합천군 3개 시군이 경상남도의 실무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체결하게 됐다. 합천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1천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공급해왔으나, 오는 2026년부터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됨에 따라 농번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됐다.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모집을 통해 2026년부터 입국해 각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군은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의 근로조건 준수,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수시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은 근로자 선발과 사전 교육 등 출국 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인력 수급 안정화에 중
대전 중구는 15일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자원순환 활성화와 주민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공간인 ‘클린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역 중 설치가 용이한 곳을 선정하여 총 2개소▲석교동 102-7(대전천 천변) ▲산성동 772(호남선 철로변)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 클린하우스에는 산뜻한 디자인의 재활용품(종이, 스티로폼, 투명 페트병, 캔, 병, 플라스틱, 비닐)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주민 관심도를 높이고 분리배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담 관리인을 배치하여 배출함 교체 및 주변 정리, 악취방지를 위한 주기적인 소독으로 클린하우스의 청결 유지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클린하우스 2개소는 배출 요일에 제한 없이 상시배출 및 매일수거 방식으로 전환하여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시간제한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클린하우스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한 공간으로 음식물쓰레기, 각종 종량제봉투 등을 무단 배출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대전 중구보건소는 지난 1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및 친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들이 1:1 매칭 멘토링 방식으로 참여하여 교육 이해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 청렴 법령 ▲조직 내 소통 및 협업 능력 ▲민원인 응대 시 친절 서비스 ▲갑질 근절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신규 임용자들에게 공직 생활의 기본이 되는 청렴과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황효숙 보건소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구민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중구는 중구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비영리단체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모금 교육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금에 관심 있는 중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1천 명 이상의 모금 전문가를 양성하고 100억원 이상의 모금 성과를 이룬 ㈜휴먼트리 이선희 대표가 담당한다. 실질적인 모금 성과를 목표로 1회차에는 모금 기본교육, 2회차에는 모금과 수익성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토론, 컨설팅 등 실습형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모금은 공동체 강화와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비영리단체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라고 말하며,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전 교육 신청과 문의는 중구자원봉사센터(042-252-5717)로 가능하며 10월 17일 첫 번째 교육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양양군과 (재)양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5 양양송이축제’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양양읍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어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연이은 비로 예년보다 약 4만 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송이향과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양양의 가을, 송이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송이의 향긋한 매력과 지역 미식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이보물찾기’는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직접 송이를 채취하며 가을숲의 정취를 만끽했고, 현장은 웃음소리와 송이향으로 가득했다. 또한 ‘양양송이 미식가든’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송이 리조토, 송이 떡갈비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으며, 양양 농특산물 판매장과 송이마켓 부스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 지역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술과 감성으로 빛난 야간 콘텐츠 올해 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대천 둔치의 야경
양양군은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e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관내 6개 읍․면사무소에 디지털 장비(태블릿모니터)를 설치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블릿 모니터는 읍․면사무소 농업민원 창구에 설치되어 담당자 PC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종이서류 없이 사업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며, 담당자와 동일한 화면을 보며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담당자가 일부 항목을 수정하거나 입력할 경우, 신청인은 태블릿 화면에서 즉시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농업 관련 가입 현황 등 정보 확인 요청 시, 농업인이 직접 자신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정확한 대응과 신뢰도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군은 차세대 시스템과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농림사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사업 추천, 비대면 서류 제출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황병길 소장은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거창군새마을회는 지난 14일 거창군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민주시민 의식 향상 현장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런앤브릿지 교육센터의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역사회의 문제를 공동체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지도력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경제교육, 민주시민 의식교육, 토론 및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갈등 예방과 공동체 내 소통 역량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방향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사례들이 공유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은 “오늘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자들이 지역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합천문화원은 지난 14일 합천문화원에서‘제16회 합천군민휘호대회’시상식과 작품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6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제16회 합천군민휘호대회’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및 전시 행사로, 군민의 서예와 문인화 등 전통문화 예술활동을 장려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대상은 안희열(단봉서우회) 씨가 수상하였으며, 금상 석옥숙(합천문인화), 은상 임재후(합천향교)·한현장(합천문화원), 동상 조진규(화양서당), 김석중(대야서우회), 곽지근(합천향교), 황정아(화양서당) 등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특선 이상 수상작은 합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하여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영암군보건소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영암군민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가 어려워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도 식중독 원인균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영암군보건소는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오염된 물·음식 섭취 주의를 제목으로 한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로 구성돼 있다. 나아가 영암군보건소는 전라남도, 질병관리청과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며 집단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환절기에도 식중독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영암군민의 관심과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척도다”고 말했다.
코트그린농업회사법인(주)(대표 김유겸·전성희)가 13일 영암군청에 천사펀드 50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무이자·무담보·무보증으로 취약계층에게 생활비 등 자금을 빌려주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는 법인이, 고향사랑기부에는 임직원이 마련한 기금을 전달했다. 김유겸 코트그린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영암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그린 농업회사법인(주)는 영암 군서면의 친환경 농자재 및 농축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기반 구축에 기여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누구나 한복을 입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전라감영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 구도심 일원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복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공연·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한복문화주간은 첫날 오후 5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기념행사 ‘비단夜(야)’로 포문을 연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주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게 된다. 이후 한복등(燈) 세리머니와 공연, 만찬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밤이 펼쳐진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무료로 한복을 빌려입을 수 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과 전주 한복문화창작소 한복놀이터에서는 ‘전주 한복랩(LAB)’ 전시를 통해 전통 한복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실험적인 공간과 포토존을 선보인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위원이 10월 14일 에티오피아 방문 일정 중 6.25 전쟁 참전용사 2가정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에티오피아 방문 2일차 일정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두 용사의 가정을 방문했다. 방문한 참전용사들은 각각 17세와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용사 모두 고령으로 보행이 불편한 상태여서, 이 위원은 휠체어를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17세에 참전한 용사의 경우 아들이 대한민국 시민권을 취득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어 더욱 반가운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이제영 위원은 "꽃다운 청춘을 한국 전쟁에 바친 위대한 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많은 선물을 전달했다"며 "참전용사들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로, 1951년부터 1965년까지 3개 대대 약 6,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253명이 전사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공익법인인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수원시분회(이하 수원시학원연합회)가 회원 학원장들에게 특정 정당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단체 수석부회장인 김은경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재임 중 관련 예산을 편성·통과시킨 정황도 드러나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불거졌다. 민주당 당원가입 조직적 독려 의혹수원시학원연합회(회장 고진석)는 지난 7월 회원 학원장들에게 '민주당 당원 가입 안내 문자'를 연합회 명의로 발송했다. 해당 문자에는 "학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학원장을 시·도의원 후보로 출마시키겠다"며 "집권당인 민주당 지지를 선언하고 민주당 후보로 도전한다. 시·도의원 출마를 위해선 당원가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학원별 1명 이상 당원 가입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당원 가입을 위해 학원장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며 "안내원이 전화로 가입을 받는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아닌 '대리입당' 정황까지 의심받고 있다. 당비 납부 방식도 "월 1천 원으로 핸드폰 요금 합산 납부를 권장한다. 6개월 이상만 납부하면 된다"고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는 당원 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4일 특검 수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특검의 강압 수사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닌 엄연한 폭력이자, 유신독재 대공분실보다도 더 악랄한 ‘살인 특검’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故인 메모에 “강압·무시·멸시” 표현 국민의힘 측은 고인이 남긴 메모를 근거로 특검의 강압 수사를 지적했다. 메모에는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단 한 장짜리 메모에 ‘강압, 무시, 멸시, 강요’ 등의 폭력적인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며 “특검의 강압 수사가 명확하게 드러났음에도 특검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폭력수사 특검법으로 진상 규명해야” 이들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민중기 특검에 대한 폭력수사 특검법’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강압 수사에 가담하거나 묵인한 관계자 전원을 법과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