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오는 28일까지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무협약(MOU) 체결,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유학생 부모 초청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의 경우 본국 거주 가족이나 친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현행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범위가 축소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천안시 관내 농가 또는 농업법인으로, 농업경영주의 나이가 70세 이상이거나 미취학 아동을 양육 중인 농가, 다자녀, 장애인의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해 최대 12명까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주당 35시간 이상의 근로시간과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보장해야 하며, 적정한 숙소를 제공해야 한다. 또 산재보험이나 농업인안전보험(외국인계절근로자형)에 가입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현재 천안에서는 350
청양군의회는 13일 제315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양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기획감사실) ▲3~4월 이상저온 과수피해 재난지원금 성립전 예산 편성(농정축산실) ▲청양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MOU) 안(투자유치과) ▲청양군 면암최익현기념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문화체육과) ▲청양군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민간위탁 동의(안)(도시건축과) 등 총 26건(조례 16건, 기타 10건)의 안건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 의원발의 안건에 내용으로는 ▲청양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이경우 의원) ▲청양군 신장장애인 지원 조례안(차미숙 의원) ▲청양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상기 의원) ▲청양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봉규 의원)이 논의됐다. 특히 청양군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청양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안건에 대한 상세한 보고와 심도 있는 의견 청취를 바
당진시의회는 제123회 당진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당진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명우의원 대표발의)’을 의결하고, 기존 ‘총무위원회’를 ‘행정문화위원회’로 명칭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총무위원회’라는 명칭이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다 현실에 맞게 정비하기 위함이다. 기존 총무위원회는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협력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자치안전국 ▲문화복지국 ▲보건소 ▲시립도서관 ▲읍·면·동 소관에 관한 사항을 담당해왔다. 당진시의회는 조례 개정으로 이들 소관 사항은 그대로 유지되며, 위원회 명칭을 통해 소관 부서의 기능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우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위원회의 실제 소관 업무를 시민과 의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명칭이 기능을 명확히 드러내는 만큼, 위원회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조례는 2025년 10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보령시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0회 도서관 책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책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식행사인 독서 진흥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나만의 한글책 만들기 ▲나만의 전통책 만들기 ▲도자기 공깃돌 놀이터 등 책을 활용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13개 주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독서골든벨, 테마별 도서전시, 장난감 뽑기, 도서관 인생네컷 등 다양한 책 관련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허성원 문화교육과장은 “지난해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책문화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독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제조·정비 분야 전문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안정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공동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법무부가 2025년부터 도입하는 외국인 기능인력 취업비자(E-7-3)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더 나아가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 확보를 통해 보령시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년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6개월 현장 인턴십을 통해 실무역량과 고객 대응 경험을 갖춘 전문 정비인력을 양성해 왔다. 이러한 교육·실습·취업 연계모델은 최근 영남이공대학에서 E-7-3 비자 발급을 통한 외국인 학생 취업 지원 사례로 입증된 바 있으며, ‘외국인 유치 → 교육 → 현장배치 → 취업연계’ 모델을 지역에 도입해 확산할 필요성이 크다. 보령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연계하여, 아주자동차대학을 비롯한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E-7-3 쿼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남도 RISE사업 및 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지역 내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
보령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3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한마음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고, 아이들과 가족,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원아들을 위한 다채로운 놀이시설과 체험부스, 탄소중립 바자회 등이 운영됐으며, 행사 운영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도 참여해 소속기관을 홍보하고 원아들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마음 큰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보령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학부모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센터 사업을 홍보했으며, 현장에서는 식생활 방문교육에 활용되는 교구를 전시하고, 교육 활동지와 친환경 부직포 가방을 배부했다. 명소윤 보령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번 한마음 큰잔치는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청양군은 지난 13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평생학습 & 문해교육 한마당’을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평생학습, 내 삶의 + (플러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배움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평생학습도시 청양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문해백일장(시화·수기) 시상식 ▲문해교육 시화 작품 전시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부스로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디퓨저 만들기 ▲텀블러 꾸미기 ▲휴대전화 스트랩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이 운영돼 현장을 찾은 군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즐기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돈곤 군수는 “내 삶에 평생학습이 더해질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군민 모두가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40대 이상 흡연자와,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20년 이상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캠프형 금연 프로그램 ‘금연크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금연 지원으로, 금연 도전 과정과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 응원하는 자조 모임 형태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담배의 위해성 ▲금연의 필요성 ▲금단증상 관리법 ▲금연의 장기적 건강 효과 등 금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폐 CT ▲만성질환 검사 ▲구강검사 ▲니코틴 농도 검사 및 진료 연계도 함께 제공한다. ‘금연크루’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 19시~20시, 총 6회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 방문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우리 군은 도내 흡연율이 가장 높아 금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맞춤형 지원과 상호 응원을 통해 건강한 삶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청양읍 청춘거리 일원에서 ‘2025 청양 매운맛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양관광두레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주제로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청양읍 청춘거리 일대 상점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골목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운맛 골목마켓’, ‘골목 스탬프투어’, ‘복불복 떡볶이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매운맛 골목마켓’에서는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추빵 ▲고추피자 ▲고추아이스크림 등 이색 먹거리를 선보여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골목 상점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투어와 골목 쿠폰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청춘거리의 다양한 가게를 둘러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양 매운맛 골목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형 축제로 준비 중”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청양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골목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함께 만든, 봉사의 하루를 담은 시화첩' 활동의 결과물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를 오는 10월 18일부터 신동엽문학관 북카페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안송예술재단 산하 기관인‘안송예술학교’가 주관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생봉사단‘OFF COURSE’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의 문학·미술·디자인 등 예술적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담아내는 창의적인 세대 통합형 재능기부 활동으로 기획됐다. 봉사단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만 60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10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그들의 봉사 계기와 경험,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시로 짓고 그림으로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총 10점의 시화 작품은 액자로 제작되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삶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전시종료 후 작품은 참여 봉사자(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여군자원봉
부여군은 제71회 백제문화제 기간,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기 위해 조성했던 코스모스 꽃단지가 절정을 맞이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여읍 구교리 420번지(13ha)와 규암면 신리 37-2번지(3ha) 일원에 걸쳐 총 16ha 규모로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에는 황금빛 물결의 황화 코스모스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색감을 뽐내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만개했다. 백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건태 산림녹지과장은 “백제문화제를 즐기러 온 분들께 부여의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자 코스모스를 준비했었다.”라며,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백마강 꽃길을 거닐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사계절 머물고 싶은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수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비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을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한 ‘빛의 탑, 격동’과 ‘빛의 강당’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림사지박물관 외벽을 캔버스로 삼아 그림을 그리는 ‘사비화원’과 사비백제의 산수무늬를 모티브로 만든 ‘빛의문양 · 빛놀이’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번 행사는 조태현 총감독의 지휘 아래 청각적·시각적 요소의 완성도를 높여 관람객이 미디어아트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 국가유산에 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경험하고 나아가 국가유산의 가치와
부여군은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와 손을 맞잡고 ‘부여 밤’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부여군청에서 ‘부여 밤 활용 신메뉴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여 밤 활용 신메뉴 개발 및 판매 홍보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부여군 명칭·로고 활용 홍보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여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컴포즈커피는 부여 밤을 원재료로 활용한 신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컴포즈커피는 전국 3천여 매장에서 ‘부여 밤’ 신메뉴 홍보를 일괄 전개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단위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가수 김조한과 메타코미디클럽 소속 피식대학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만든 뮤직비디오 콘셉트의 콘텐츠를 10월 말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부여 밤 메뉴 출시 기념 판촉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상생 모델을 실질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 최대의 밤 생산지인 부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와
부여군은 최근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와 관리 의사의 병원 복귀 등으로 인해 일부 보건지소의 진료업무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사 충원 시까지 단계적 진료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여러 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부여군에는 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내년 복무 만료로 4명이 전역하면 실제 근무 인원은 3명만 남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군은 관리의사를 채용하여 보건지소 운영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의료계 파업 해소로 관리 의사들이 병원으로 복귀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중보건의사 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농촌지역 보건지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은퇴 의사를 보건소·지소에 재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니어 의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원격진료나 순회진료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부여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젊은 의사뿐만 아니라 시니어 의사 고용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
부여군)은 지난 11일 부여군청에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크로토신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002년 충청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내 주요 도시인 크로토신시와의 교류를 기반으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협력망을 확대하고 교류의 다양성과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방 외교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나탈리아 로바코프스카 크로토신시장, 크지스토프 마니스타 크로토신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 공무원과 기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는 ▲상호 소개 ▲협정서 서명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 도시는 2년에 걸친 대화와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왔으며,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교육·문화·관광·체육 분야 교류와 ▲농업·경제 분야 등 산업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부여군은 기존의 아시아 지역 중심의 문화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폴란드의 중부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럽 내 교류 기반을 확장함으로써 부여군의 우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