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서 활동하는 (사)한국국악협회 예산군지부가 제24회 충남일반남여농악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하며, 전통문화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각 시군 대표 국악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군 대표로 출전한 (사)한국국악협회 군지부는 ‘웃다리 풍물 농악판제’를 선보여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군지부는 총 3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공동체적 화합과 전통의 멋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흥겨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대회 성과를 넘어 예산군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린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 신청을 오는 10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은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과 충청남도-라오스 간 MOU 체결에 따른 라오스 근로자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가·작목·재배면적별로 최소 3명에서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근로기간은 최대 8개월이며, 농가주 숙소와 사업장이 모두 관내에 위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2026년부터는 법무부 기본계획에 따른 제도 변경 사항이 적용되며, 결혼이민자의 경우 신규 추천은 2촌 이내 친척까지만 가능하고 성실히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만 재입국 추천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에 따라 농가 관리 수준에 따른 우대 및 제재 기준도 명확히 했다. 우수 관리 농가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기본 허용 인원 외 2명을 추가 배정받을 수 있으며, 근로기준법 등 규정을 위반한 농가는 위반 정도에 따라 3명 감축부터 최대 3년간 배정 제한 등 강화된 제재를 받게 된다. 또한 근로자가 무단결근이나
예산군은 지난 10일 예산군보훈회관과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청소년과 보훈세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보훈 치유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에게 국가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 올바른 국가관을 형성하도록 하고, 보훈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세대 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10명과 월남전참전자회 예산군지회 회원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으며, 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예산군지회, 예산군청소년수련관, 국립예산치유의숲이 함께 협력했다. 행사는 △보훈 강연을 통한 국가보훈 가치 전달 △숲 산책 및 봉체조 등 치유 프로그램 △티타임과 소감 나누기 등 세대공감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보훈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청소년들이 직접 듣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보훈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보건소는 외국인 임산부가 임신 과정 중 겪는 낯선 환경에서의 불안을 완화하고, 소통의 제약으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10월 15일부터 통·번역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보건소는 외국인 임산부 방문 등록 시 임신 주수별 영양제, 출산용품 지급 및 초기검사, 임신·출산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임산부 방문 시 통·번역기를 활용해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 속 언어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통·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5개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문자·사진 인식을 통한 자동 번역이 가능해 외국인 임산부의 소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외국인 임산부가 자주 방문하는 보건소 내 예방접종실, 접수실과 내포보건지소에도 통·번역기 각 1대를 비치해 민원 접근성을 높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기 활용이 더 많은 외국인 임산부의 언어 장벽 해소와 열린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군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하고 활기찬 구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건치(건강한 치아)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건치어르신 선발대회는 구강 건강관리를 잘해 건강한 자연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하고 건강한 잇몸 상태를 가진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격려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회 참가 접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고, 관할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는 10월 31일 치과공중보건의 2명의 구강검진을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을 연령대별로 선발하며, 11월 12일 건강왕 선발대회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유발과 평생 치아 건강 관리의 중요성 인식, 노년기 치아 결손 예방 및 치아 잔존율 향상에 기여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군은 지난 11일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가 전국 각지의 서예인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예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500여명의 서예 애호가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더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번 전국 휘호대회에서 영예의 장원(국회의장상)은 한문 부문 최태형 씨(광주시 광산구)가 차지했으며, 전국 청소년 휘호대회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무겸 씨(인천시 남동구)에게 돌아갔다. 또한 전국 손멋글씨대회 장원(충청남도지사상)에는 박정민 씨(경기도 의왕시)가 선정됐다. 대회 관계자는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서예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매년 휘호대회와 선양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예 인구 저변 확대와 예술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7일간 추사서예창의마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 명단은 예산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군은 ‘2025년 예산 황새 전국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초등부 24점, 유치부 24점 등 총 48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제6회 예산황새축제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26점, 유치부 34점 등 총 160점의 그림이 출품됐으며, 9월 30일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이 확정됐다. 황새 및 미술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황새 최고상 2점, 황새 우수상 6점, 황새 사랑상 20점, 황새 홍보상 20점을 각각 선정했다. 초등부 황새 최고상에는 ‘황새들과 즐거운 시간’(윤다원), 유치부에는 ‘황새랑 구름 여행’(박아인)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황새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수상작은 11월 중 예산황새공원 황새 관찰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들에게 예산 황새를 널리 알리고 예산황새공원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예산군은 가을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안내판 보수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지역 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쾌적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정비 사업에 나섰다. 이번에 보수된 안내판은 단순한 시설물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색을 살린 이미지와 문구를 담아 문화적 상징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온천 족욕과 황톳길, 쉼과 힐링의 만남 덕산온천’이라는 문구는 군이 지향하는 치유와 휴식의 관광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예당호 어드벤처, 예당호 전망대 등의 이미지를 더해 안내판 자체가 관광명소를 알리는 홍보물로 기능하도록 했다. 최재구 군수는 “가을은 예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 명소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자원 정비와 홍보 활동을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예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시 석문면은 지난 13일 석문농협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총 1200만 원의 난방비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석문농협으로부터 석문면 내 24곳 경로당은 각각 50만 원씩 난방비를 지원받았다. 류재신 석문농협 조합장은 “농자 천하지대본,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란 뜻을 깊이 새기며 평생 농업을 위해 힘써오신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겨울철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일 석문면장은 “경로당 난방비 지원사업을 20여 년간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석문농협에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농협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산보호관찰소 사회 봉사자와 연계하여 어르신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인력증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이웃돕기 성금 및 쌀 나눔 기부, 김장 봉투 나눔, 농협 산하 각 단체를 통한 사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9일 ‘제10회 당진시 독서문화축제’가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책으로 여는 신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는 공연·강연, 참여, 체험 등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며, 시민과 독서 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강연에는 △앙상블 '어셈블' 클래식 공연 △ 작가의 방 부스(김지영·최민지 작가) △배지영 작가와 함께하는 엉덩이로 책 읽기 대회가 있으며, 참여 부문으로는 어린이 독후 감상화 대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독서 후의 느낌과 감동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독후감 대회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낭송·독서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독후 감상화와 독후감 중 우수작은 중앙도서관 해오름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독서골든벨 △도전! 한줄승부 △행운의 대출영수증 △독서 관련 기관의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좋은 책 교환 장터’는 읽지 않는 책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다른 책으로 교
당진시는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충남투어패스로 떠나는‘힐링 당진 여행’ 2차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힐링 당진 여행’은 서해선 합덕역 활성화를 위한 충남투어패스 연계 상품으로 서해선 5개 역(서화성역, 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에서 탑승한 관광객이 합덕역에 도착 후, 관광버스를 타고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지난 9월 27일 운영되어 70석 완판된 1차 프로그램에서 외지 관광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이번 상품은 참여자들이 20,800원의 관광상품을 구매해, 삽교호관광지, 면천읍성, 합덕재래시장 등을 방문하며 충남투어패스 연계 가맹점에서 음료, 입장권, 할인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1월 1~2일 개최하는 ‘당진면천읍성 축제(구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를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풍이 물든 11월 당진의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합덕역 활
당진시가 야간에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덕읍 운산리 일대에 태양광 LED 건물 번호판 22개소를 설치 완료하며 시민 생활 안전과 편의성 증진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LED 건물 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해 밤에는 자체 발광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도 야간 시인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물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함으로써, 어두운 귀갓길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ED 건물번호판은 위치 안내의 정확성을 높여 소방·경찰·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쉬워지며, 배달·택배 기사와 외부 방문객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생활 편의성 또한 향상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물 번호판의 설치 확대를 통해 “안전도 지키고 길도 쉽게 찾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제 생활 속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시가 KG스틸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0억 원을 확보,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는 총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당진시에서는 KG스틸이 선정돼 지역 산업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KG스틸은 충남테크노파크, 인이지, 앰버로드, 잉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주석도금 강판 제조공정의 AI 기반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12억 3천만 원(국비 60억, 도비 3.6억, 시비 8.4억, 자부담 40.3억) 규모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공세로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당진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첨단화와 자율화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당진의 철강산업을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다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순성면 갈산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순성면 갈산지구 선정은 앞서 신평면 거산지구와 초대・남산지구가 이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세 번째 선정된 사례로, 당진시의 지속적인 농촌 환경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지역 내 무분별하게 들어선 축사, 폐가, 빈집, 폐창고 등의 유휴·저활용 시설을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당진시는 순성면 지역을 중심으로 축사 밀집으로 인한 악취, 환경오염, 미관 저해 등 각종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번 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대상지 주민의 80% 이상이 자발적으로 동의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3년간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철거 예정인 현업 축사와 폐축사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 공간이나 공동체
(재)당진시청소년재단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서 ‘LG이노텍 주니어소나무교실 학습환경개선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노후된 교실에 대한 학습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25년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이 공사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벽면 및 바닥교체, 전선정리, 출입문 교체, PC교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1960년대 착공된 노후 건물의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학습공간이 열악했던 현실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꾸려가는 주도적인 학습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교실 내 낡은 벽면 도색과 바닥재 교체를 통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했으며, 전선정리와 최신 PC 교체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공간이 조성됐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개보수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학습과 진로탐색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농촌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