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0월 한 달간 ‘풍류’를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천안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일상 가까이에서 전통의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코스는 ▲국보 봉선홍경사 갈기비 ▲고찰 만일사 ▲취묵헌서예관까지 총 3곳이다.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고려시대의 대표 석비로, 국보 제8호로 지정된 천안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정제된 조형미와 우아한 필치가 돋보이는 비문을 통해 석비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으며, 10월이면 주변에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만일사는 성거산 자락에 위치한 고려시대 창건 사찰로, 법당과 오층석탑, 마애불 등이 남아 있다. 고요한 산사 풍경과 어우러져 걷는 이에게 사색의 여유를 선사한다. 취묵헌서예관은 전통 서예문화를 주제로 한 실내 전시공간으로, 서예가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서예 작품들이 실내 공간에서 조용한 몰입을 돕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천안시는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마지막 회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구직 단념 상태에 놓인 청년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중·장기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단기 60명 ▲중기 120명 ▲장기 60명 등 총 240명 규모로 운영 중으로, 마지막 회차인 단기과정의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 단기 프로그램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약 5주간 ▲1대1 심리·정서 상담 ▲진로탐색 검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DIY 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 단기과정을 모두 수료한 청년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수료금이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내 취업 또는 직업훈련 경험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41명의 청년이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3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최근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면허 신규 발급과 성거읍 택시쉼터 설치를 각각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2,223대로 산정됐으나, 현재 운행 중인 면허는 총 2,194대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 29대의 택시 면허를 신규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거읍 저리 54-3번지 일원 공용주차장 내 유휴 건물 67.2㎡을 활용해 택시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성거읍 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택시쉼터가 아파트 부지 무단 점유로 주민 불편과 교통안전 문제를 초래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쉼터를 조성하기로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민 교통편익 향상과 택시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 파주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엔 위험 요인 차단을 위해 종사자와 축산차량·장비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시는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랑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 시설 방문,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 제한, 동일 법인 소유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 11종을 발령했다. 타 시도 입도객과 반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밀집지역 통제초소를 운영해 축산 관계자와 가금농가 등을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또 가금류 입식과 출하 검사를 강화한다. 가금 입·출하 시 행정기관에 사전 신고로 실시간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재입식 전 휴지기간 준수 및 과밀사육 방지로 질병 유입 방지, 출하 및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기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기념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운행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9시 운영된다. 야간 개장 기간 단풍나무숲길에는 포토존이 조성되며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및 드론쇼, 가을힐링 음악회 및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 및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먹거리부스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천안시는 야간 개장 기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립기념관 폐장 이후인 오후 7시부터 기념관 내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던 9개 시내버스 노선을 오후 10시까지 경유하도록 운행을 조정했다. 해당 노선은 380·381·382·383·390·391·392·400·815번이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 조정으로 기념관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야간 개장은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에 역사와 힐링을 접목한 행
예산군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134차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장순관 의장이 제안하여 채택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법규 개정 건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장순관 의장은 “사과와 배나무 재식재로 발생하는 과실 수목은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매년 5만 톤 이상 버려지고 있어 93억 원 이상의 자원 낭비와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재활용을 위한 관계 법규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미이용산림 바이오매스 품목을 규정하고 있는데 과실 수목은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해당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폐기물 처리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장 의장의 설명이다. 시행규칙에는 가로수 조성·관리 과정에서 나은 산물 등 6개 항목을 지정해서 재활용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과실 수목은 포함되지 않아 농업부산물로 분류되어 폐기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장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재식재로 인해 발생하는 과실 수목은 폐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가공 후 연료
보령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보령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도 하반기 보충2차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대상은 만 20세(2005년생)부터 만 40세(1985년생)까지로, 교육 1~2년차는 365명, 3~4년차는 111명, 5년차 이상 대상자는 218명 등 모두 694명이다. 1~2년차 민방위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3~4년차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교육 2시간,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보충2차 사이버교육은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보령시 스마트민방위교육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발송된 교육통지서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고 본인인증 후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종합평가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이 이수되며 전자 수료증이 발급된다. 최근 폭염, 태풍,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민방위 기본소양, 안보, 화생방, 응급처치, 지진 및 화재 대비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장 중심형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해
보령시는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30일 결정·공시하고, 10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공시 및 이의신청 대상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건물의 신·증축, 토지의 분할·합병 등으로 변동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 118호다.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보령시청 세무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경우 기한 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보령시청 세무과 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신청기간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령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가 신청인에게 통보된다. 이 과정에서 대상 주택은 개별주택의 특성, 적정가격, 인근 개별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주택) 등 각종 과세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반드시 기간 내 열람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기한 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보령시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충남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사업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1%의 금리로 노후된 식품위생업소의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이며, 융자지원 규모는 1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까지다. 위생등급제 신청 및 지정업소는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융자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보령시보건소 위생행정팀(041-930-5903)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령시와 충청남도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융자 취급 은행에서 개인 금융 신용도 등에 따라 최종 융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휴업 중인 업소,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대형업소, 퇴폐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저금리 융자로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영업시설 개선과 쾌적한 위생환경 조성으로 위생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해 온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을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넘어 개별입지 기업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은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한정돼 있어, 같은 지역 내 개별입지 기업들은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 보령시는 최근 상시고용인원 20인 이상인 개별입지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용은 상수도 요금 또는 하수도 요금 중 하나를 선택해 50% 감면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관내 일정 규모 이상의 개별입지 기업들도 기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령시는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개별입지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산업·농공단지와 개별입지를 막론하고 지역 내 주요 기업들이 균형 있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에서 '추석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영화관 내 홍보 배너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시켰고 10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 문화에 ‘안전’의 가치를 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영화 상영 전 송출된 홍보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화관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안내하는 홍보 배너가 비치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시네마 천안불당점 관계자는 “영화를 보러 오신 시민들이 잠시나마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안전도 함께 나누었길 바란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곧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일임을 많은 시민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내 전광판을 통해 '추석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홍보는 명절을 맞아 가족 간 선물 문화에 ‘안전’의 의미를 더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만큼, 소방서의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라며 “명절을 맞아 가족의 마음을 담은 안전 선물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양군이 관내 초등학교 3개교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교육교재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9월 22일 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23일 장평초등학교, 9월29일 청남초등학교에서 각각 1시간씩 진행됐다. 수업은 행정안전부와 KT가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Place B’를 통해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주소를 직접 부여하는 체험을 하며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각종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주소정보시설은 건물번호판과 가로등, 전신주 등에 부착된 기초번호판, 도로 구간에 설치된 도로명판, 산악, 저수지, 하천 등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등이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QR코드 활용으로 신속한 위치 확인 및 구조요청이 가능하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AI디지털 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주소 체계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로명주소의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치면 까치내유원지(작천리 일원) 등 5개소에서 실시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2005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연속 무사고를 이어온데 이어, 올해도 무사고 행진을 지속했다. 군은 대표 물놀이 명소인 까치내유원지와 물레방앗간(대치면 개곡리 일원)에 청양읍의용소방대(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안전관리요원 9명을 배치했으며, 구명조끼 무상 대여 사업운영으로 물놀이 이용객을 위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예찰 활동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훼손된 물놀이 시설물과 주변 편의시설을 신속 복구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도 선제 대응했다. 김돈곤 군수는 “20년 동안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0) 성과는 군민, 안전관리요원, 공무원 모두가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피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청양시장 일대에서 생명사랑·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합동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가을철 자살 고위험 시기에 대비해 집중 홍보를 위해 보건의료원 소속 정신보건 전담 인력, 생명존중 안심마을, 민·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마음 건강을 살피는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안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와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적극 홍보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자살예방상담전화(109)는 ‘1 한 명의 생명도, 0 자살 없이(zero), 9 구하자’ 라는 의미를 담아, 자살도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는 마음구조 119의 역할을 수행한다. 24시간 운영되며 자살 예방 상담, 긴급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을 제공한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합동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작은 관심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