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특별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은 가정 밖 청소년이 보육원 등을 퇴소한 이후 겪는 금융·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이들의 실질적인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6조(지원사업) 제1항의 지원 내용에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법률상담, 소송 관련 법적 절차 지원 등 법적 지원 내용을 새로 신설한다. 부모·가족 또는 그 밖의 사유로 인해 통장·지원금을 편취당한 가정 밖 청소년의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아동학대, 임금체불 등 퇴소 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복지시설 19개소 중 일부에서는 법무사, 마을변호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사기, 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법적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일부에 그칠 뿐이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최근 3년간 가정 밖 청소년의 금융사기 및 금융피해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자치사무로서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마약 복용이 확인될 경우 내국인은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외국인은 입국을 불허·송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마약 범죄는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르게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마약을 투약한 해외여행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 대상 마약 소지 전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종배 위원장은 역부족이라며, “마약 소지만이 아니라 투약 여부까지 입국 단계에서 확인해야 효과적으로 마약 투약자 입국을 막
가상세계와 현실을 잇는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가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돼, 서울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는 8월 1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Try Everthing 홍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8위를 기록, 지난해 9위에 이어 2년 연속 Top10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Top5로 도약하고자 ‘플레이브’를 ‘2025 스타트업 서울’의 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국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6월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2025'를 발표하면서 서울시를 ‘창업하기 좋은 도시’ 8위로 꼽았다. 해당 보고서에서 서울은 지식축적(10점),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시장진출(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의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nb
서울시는 전례없는 폭염으로 기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8월 12일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2동 20층 스마트회의실에서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기업 탄소저감 우수활동사례 공유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본격적인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22년 6월 9일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2개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며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서울시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종이없는 사무실 확대,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참여, 기업 내 카페 커피박 수거, 1회용품 없는 사내 문화 조성, 시와 함께하는 줍깅 주간 운영 등을 협력해 왔다. 지난 해에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일환으로 제로기업실천단과 함께 ‘제로서울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옥 주변 담배꽁초, 플라스틱컵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 및 개축공사 시행에 따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통제가 시작되는 8월 17일(일) 00시부터 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안전을 위해 철거가 결정됐으며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 완화를 위하여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8월 17일 00시 시청 →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총 20개 광역버스 노선의 우회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 경유 등 총 4개 경로를 이용하여 우회 운행하며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통제되는 9월 21일 0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을 시행한다. 172번, 472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하며 600번,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2개 노선은 세종대로~통
서울시는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도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하게 인식해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갖춘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주요 간선도로 차선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자동으로 점등돼 차선을 밝히는 도로안전시설물이다. 기존 차선은 우천 시 노면에 고인 물로 인해 차량 전조등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물에 잠겨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차선에 도입해 시인성 개선에 나섰다. 도로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볼록하게 설치하는 일반적인 표지병과 달리, 차량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로와 높이가 같게 매립형으로 설치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주행차선에서는 앞뒤 차선 사이에 점을 찍듯이 아스팔트 위에 설치해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표지병은 LED 특유의 선명한 빛으로 시인성이 뛰어나고, 비가 올 때도 물 위로 빛을 투과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별도의 배선이나 전력 공급이 필
연일 폭염경보와 폭우가 이어진 8월 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일대가 빛으로 물든 야간 산책길로 변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이 올해 처음 시도한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 시즌이 11일간 총 51만 명의 발길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여름 시즌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공원부를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TIMESCAPE: 빛의 결’을 주제로 관람객이 단순히 바라보는 미디어파사드를 넘어 직접 공원 일대를 거닐며 7개의 몰입형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여름 시즌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11일간 한양도성과 이간수문을 중심으로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물방울 형상의 빛 조형물 ‘Light Drops’,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Fluid Memory’ 등이 대표작이며. 국내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와우하우스(WAUHAUS)’가 참여했다. 공원 중앙에는 폴란드의 ‘크사베리 컴퓨터리(Ksawery Komputery)’가 참여해 ‘Flux’ 작품을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넓혔다.
서울시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네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가 시작된다. ‘마음성장’이 주제인 이번 챌린지는 추천도서를 통해 마음성장을 도울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며 그중의 하나로 ‘365서울챌린지’를 시행하고 있다. 교보문고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는 ‘365서울챌린지’ 사업의 일환이며 올해 12월까지 짝수달마다 6회 동안 매번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13일부터 9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네 번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6권의 추천도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외에 본인이 관심있는 책을 골라 읽어도 된다. 4회차 챌린지 추천 도서는 ▴김신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리니 ‘기록이라는 세계’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3’ ▴권태영 ‘클래식 왜 안 좋아하세요?’ ▴ 박웅현 ‘책은 도끼다’ 이다.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택한 책을 읽은 뒤 가장 좋았던 문장을 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교보문고 누리집
서울시가 온난화에 따른 시민 야외 활동 수요 변화를 반영,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허용 기간을 기존 7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초봄 3월부터 늦가을인 11월 말까지 공원 내 그늘막을 이용하며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 한강공원의 그늘막은 4월부터 10월까지 설치가 허용됐으나 기후변화로 자외선 노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의 건강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 3월과 11월에도 온화한 기후가 이어져 그늘막 철수 기간에도 이용을 바라던 시민들의 제안을 수용한 서울시는 지난 6월 규제철폐안(126호) 실행에 돌입, 그늘막 설치기간을 11월 말까지 연장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공원 내 그늘막 설치 허용 기간이 두 달 연장된다. 올해는 4월부터 그늘막이 설치되어 8개월간 운영되고 내년부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달 동안 그늘막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반긴다. 동절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나무와 잔디 회복을 위한 휴식기로 유지되어 녹지 훼손을 최소화한다. 그늘막 설치 구역 및 방법에 관한 기존의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며,
러닝(running)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9월 한 달간 함께 달리며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이색 마라톤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는 아빠와 자녀의 4주간(9.1.~9.30.)의 비대면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250팀(아빠‧자녀 2인 1팀)을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아자러너’는 남성양육자의 ‘맞돌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아빠가 자녀와 ‘러닝’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스포츠 브랜드 ㈜렉시 등 서울시 가족친화기업들이 후원사로 함께한다. ‘아자러너’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마라톤으로, 기록 달성이나 완주에 집중하기보다는 아빠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정한 목표를 함께 달성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 메달, 미션수첩, 배번호표, 러닝양말 등으로 구성된 ‘아자러너 박스’가 제공되며
서울시 성북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재난약자와의 안전동행을 강화하고자 어린이 ‘돌봄 공백 가정’에 대한 ‘아이안심 119’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보호자가 장시간 부재하거나 1인 가정 형태로 생활하는 어린이에 대한 소방안전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성북소방서에서는 관내 ‘돌봄 공백 가정’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아이안심119’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 안전환경 개선: 가정 내 전선 및 전기 사용 기기(용품) 점검, 기존 멀티탭을 안전 멀티탭으로 교체 ▲일상 속 생활안전 교육: 화재대피 스티커 만들기, 화재 시 119신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 소방용품 보급: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등이다. 소방용품은 지난 2021년 6월 성북구청과 맺은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협약’에 따라 성북구청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린이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
광진구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초·중학생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및 고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도의 핵심과 변화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일반고·특성화고 등 학교 유형별 선택 전략을 안내해 진학 준비를 돕고자 한다. 이에 맞춰 전문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하며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강연은 공교육 입시 분야에서 1타 강사로 활동해 온 배영준 보성고등학교 교사가 맡는다. 서울·경기 교육청 등의 진로·진학 연수 강사와 연세대·한양대·홍익대 등 다수 대학의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쌓아 온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들을 전할 예정이다. 설명회 모집 인원은 초·중학생 학부모 300명이며, 오는 8월 14부터 18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높은 진학 지원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목·금·토요일마다 ‘광진구 진학상담실’로 맞춤형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 대표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11일 세종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제19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1991년 의장협의회 출범이래 첫 여성 회장 이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민들께 호소하고 국회의원들께 관심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논의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중앙집중 보다는 지방분권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더욱 효과적임이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며,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8월 9일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일대에서 열린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정화 및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나루공원의 마사토 걷기길과 장미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비점오염원 제거, 생태교란식물 뽑기, 쓰레기 수거(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환경 체험 부스 운영과 친환경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 의원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키며, 장갑을 끼고 직접 쓰레기를 줍고 생태교란종 식물을 제거하는 등 솔선수범했다. 현장에 함께한 21녹색환경네트워크 오주원 강동지회장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공원을 스스로 가꿔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환경보호”라며 “참여자들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준 박춘선 시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환경보호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민자철도 청사진보다 현실적인 안성형 철도 해법이 필요하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와 관련해 “이는 착공도 승인도 아닌 단순 조사 의뢰 단계에 불과하다”며 “철도 추진이 곧 현실화되는 것처럼 포장된 발표는 시민을 향한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민자철도는 결국 시민 지갑과 지방재정에 부담을 지우는 구조”라며 그 허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기존 민자철도 사례에서는 과도한 별도요금과 재정 보전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시민 불만이 커졌으며, 이는 안성시에도 동일하게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금 문제에 대해 그는 “민자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서울 출퇴근에 최소 7천~8천 원대 별도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왕복 기준으로 월 30만 원 이상이 교통비로 지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요금 체계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줄어든 수입을 국가와 지자체가 보전해야 해 결국 지방재정의 또 다른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철도 타당성 연구용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안성시가 어렵게 3억 원의 철도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했지만, 평택~부발선이 예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대표를 선출한 이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기 수원시무 당협위원장 박재순이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박 위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추천했던 인사들은 현재 수원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핵심 보직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기정 수원시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이찬용 의원은 현재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 최원용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광역의회에서도 영향력이 이어진다. 이애형 경기도의회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정책 현안을 주도하고 있으며,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교통·건설 분야에서 활동을 넓히고 있다. 지역 시·도의원들이 모두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사실은 곧 박 위원장의 당협 운영 능력과 인사 추천 안목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박재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도 시·도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출마해 본선 무대를 치른 경험이 있다. 비록 공천 과정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불리했던 정치 환경 속에서도 그는 지역 기반과 조직력을 무기로 선전하며, “조직을 키우는
8월 29일 오전 11시, 삼성병원 별관 8층에서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 24번의 힘겨운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퇴원한 전영광 어린이 부모님이 병원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8월 29일 오전 11시 삼성병원 별관 8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현재 치료 중인 환우들과 가족들, 그리고 헌신적으로 돌봄을 제공해준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초대장이다. "몸은 음식을 먹지만, 마음은 사랑을 먹고 삽니다"전영광 어린이 어머니 박누림은 "몸은 음식을 먹어 그 영양분을 에너지로 사용하지만 마음은 사랑을 먹고 사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병원에서 사랑을 받으며 위로와 힘을 얻었고, 이곳이기에 만날 수 있었던 여러분과 함께라서 정말 행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영광 어머니는 "무엇인가를 잃고 비어진 우리 삶과 마음의 공간은 이제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매일매일 기도하겠다. 마음을 담아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희망과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소아암이라는 무서운 병명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전영광 어린이와 가족. 24번의 항암 치료는 몸과 마음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