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제천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한국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회장 이태수)가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농업지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지도자 대상 본상 최철모 회인면 회장 △충청북도지사 표창 양계석 회남면 회장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 구운서 산외면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촌지도자 대상 본상을 수상한 최철모 회장은 1986년부터 39년간 농촌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으로 농촌 발전에 헌신해 왔다. 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로 이어지는 순환 재배 방식을 도입해 토지 생산성을 높이고, 계통출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계석 회남면 회장은 15년 동안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복숭아 재배 기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농업 발전과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구운서 산외면 회장은 20여 년간 쌀 산업 발전과 농
충북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2025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해 ‘보은누리 철판깔장(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개회식은 17일 오후 3시, 결초보은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열리며 보은전통시장·결초보은시장·화랑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보은군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을 비롯해 충청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가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캘리그라피 박수정 작가 퍼포먼스 △유명 셰프(이모카세 김미령, 이경민 셰프 등)들의 쿠킹쇼 △참여형 플리마켓 및 체험 프로그램 △보은군 무형문화재 전시와 체험 △충청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한 요리 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낙화장·보은 송로주 등 보은군 거주 무형유산 5인의 기능 시연과 체험이 함께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만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오가며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할
충북 보은군은 보은대추축제와 연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제8회 보은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출향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교류의 무대를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군민 공연팀인 △버럭삼승타악 △보은위드앙상블 △팝페라 그룹 샤르메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운다. 본행사는 이범로 노인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효자·효부상(3명), 군민유공자(11명), 향우회 감사패(10명) 등 총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최재형 군수의 기념사와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황인학 재경군민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은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도 함께 열린다. 재경보은군민회에서 500만원, 선진정공(주) 대표 박성수·유영순 부부가 500만원, 대성전자통신 정대성 대표가 500만원, (사)보은군새마을회와 (사)영동군새마을회에서 상호기탁을 통해 100만 등 총 1,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한다. 이후에는 ‘철도유치 염원 퍼포먼스’가
농업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강릉시는 지난 14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조사료 재배농가 대상으로 ‘축산현장 맞춤형 조사료 재배 및 이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조사료 재배가 점차 어려워지는 강릉지역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배과정에서 농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나 미처 알지 못했던 핵심기술을 보완·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조사료 작물의 생육관리, 수확 시기별 품질 유지, 토양관리 및 병해충 대응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 중심으로 강의했다. 최두순 축산과장은 “조사료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축산경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조사료 생산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올해 첫 만기를 맞이함에 따라 해당 사업 참여자 126명의 만기 해지 절차 및 지원금 지급을 실시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대상(차상위 이하, 차상위 초과)에 따라 30만 원이나 10만 원을 매칭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본인이 10만 원을 적립할 경우 3년 후 본인 저축금과 정부지원금 및 이자를 포함해 720만 원에서 1,44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3년 만기가 도래한 참여자는 온라인(복지로)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자산형성지원사업 해지신청서와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릉시는 현재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총 61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비롯해 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저축계좌 Ⅰ,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참여 청년 대상으로 자립상담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3년 동안 꾸준히 저축하며 근로를 이어온 청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한 저축 차원을 넘어,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미국 현대미술 작가 캐서린 번하드 특별전시 《인사이드 더 스튜디오》를 오는 10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캐서린 번하드(1975~, 미국)는 2000년대 초 뉴욕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현대미술과 대중문화의 완벽한 교차점’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 음식, 만화 캐릭터 등을 대담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중 6m에 달하는 초대형 신작 여러 점이 한국 최초로 공개되며 총 140여 점의 대규모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소속사인 세계적인 갤러리 중 하나인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와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특히 솔올 전시실에는 작가의 미국 작업실이 날것 그대로의 형태로 구현되며, 작가의 작품에 중요한 영감을 주는 작가의 샤워실 역시, 타일 바닥까지 전시실에 그대로 재현된다. 작가에게 있어 샤워실은 작품에 영감을 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작가는 일상 속 사물들이 샤워를 한다고 상상한다. ‘내 욕실에서 핑크팬더가 거품 목욕을 한다면?’과 같은 작
강릉시가 교육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관리 결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의 교육혁신 추진 역량과 의지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평가항목은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관리, 지자체의 지역 교육혁신 의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자체 성과관리,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선정 등 5개 항목, 13개 세부지표 등으로 이루어졌다. 초중고 교육 돌봄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강릉시는 최대 10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향후 돌봄과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사업 운영에 투입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성과는 강릉시, 강릉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릉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완성하여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지난 14일 대산면 안단테농장에서 취약 1인가구 50명이 참여한 고독사 예방 ‘우리 함께 산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 1인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자연 속 소규모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적 교류를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1·2부로 진행됐으며, ▲표고버섯 수확 체험 ▲표고버섯 쿠키 만들기 ▲활동 소감 나누기 등 소그룹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표고버섯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공동 식사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했다. 군은 프로그램 이후에도 참여자 간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정기 모임 확대와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병행하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
거제시는 주요 도로의 효율적 관리와 향후 도로 계획 및 건설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요 도로 통행차량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및 국토교통부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24시간 동안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교통량 조사로서 조사 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주행 방향별, 시간대별, 차종별로 영상 촬영 방법에 의해 집계해 기록하며, 학동삼거리 외 21개 지점에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자료는 도로의 계획·건설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도로의 혼잡상태를 파악해 도로정비 수요 계획 및 우선순위 결정 등 도로사업 추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상주시는 지난 14일, 지역 공판장(상주농협‧상주원예농협)과 선별농협(낙동‧외서‧남상주)간 협업을 통해 상주 곶감용 떫은감 온라인 전자경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범 도입하는 온라인 전자경매는 농협공판장 전자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출하자, 중도매인 등이 거래를 체결하고, 공판장에 상품 반입없이 출하자의 선별농협에서 중도매인 등이 원하는 거래처로 직접 배송한다. 온라인 전자경매 계획물량은 30톤으로, 오는 20일 이후 선별농협을 통한 상급 수준의 떫은감에 한해 경매가 진행되며,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으로 경매단위는 일반경매와 동일하게 상자당 20kg이다. 상주 곶감용 떫은감은 10월 중순부터 농가직접 또는 지역농협에서 선별하여 공판장으로 옮겨 경매가 이뤄지며, 이에 따른 운송비, 위탁(상장) 수수료 등의 농가 비용부담 경감, 경매시기 상품반입 적체 해소, 농가편의 도모 등 유통효율 및 수취가격 제고 방안으로 온라인 전자거래를 도입하게 됐다. 올해 시범 도입을 통해 유통비용 절감, 수취가격 제고, 유통기간 단축 등 성과분석을 토대로 계획물량 점진적 확대,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위한 지원정책
존애원(경북 상주시 청리면 율리1길 5)에서 10월 14일, ‘제17회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존애원문화진흥회(이사장 권세환)가 주관했으며,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존애원 13개 문중,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심애물(存心愛物)의 마음, 따뜻한 상주정신으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선비들이 백성의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존애원’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과 공경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려는 뜻깊은 자리로 고유제, 의료시술 재현, 백수회, 가훈쓰기, 헌다례, 이웃돕기 모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백수회(白首會)’는 1607년부터 갑오경장까지 287년간 어르신들을 위해 존애원에서 열어드린 경로잔치로 전통의학과 인의(仁義)의 정신, 경로효친의 문화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존애원 행사만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날 백수회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협의회(회
상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58개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엄격한 상대평가를 통해 43개 기관이 선정됐다. 상주시는 2015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4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인증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민원실 환경 개선과 친절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유지되며, 12월 초에는 행정안전부 인증 현판이 수여되고 인증 현판 게첨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도내에서 상주시는 국민행복민원실 유공공무원 장관(개인)표창 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상주시는 ‘시민 중심의 열린 민원실’로서 친절하고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원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원실 환경개선과 친절 행정을
상주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특구 지정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상주시는 지역사회 협력,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기회발전 특구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부로부터 최대 1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자체, 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상주시는 2024년 2월 1차 심사에서 전국 19개 선도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후, 교직원, 학부모, 교육단체 등 분야별 간담회를 5차례에 걸쳐 추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늘봄 체계 활성화, 상주형 교육지원 모델 도입,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 주요추진과제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체계 기반, 교육환경 개선 및 경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 특별전시 ‘손끝, 바람 부채展’이 지난 10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11일부터 한 달간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총 1,627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전통부채 중에서도 가장 품격 있고 아름다운 합죽선을 소개하며, 전통공예의 섬세한 미와 장인의 깊은 손끝 정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명인의 합죽선 40점은 섬세하고 정교한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로, 수백 년에 걸친 장인의 혼과 전통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또한 안동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 20인이 참여해 전통 합죽선 위에 그림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 기간 중 개최된 선자장 시연회(9.27~9.28)와 합죽선 체험행사 역시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부채의 섬세한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장인의 오랜 경험과 정성이 담긴 손길에 감탄과 질문을 이어갔다. 이는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의
안동시는 지난 10월 14일, 경북 북부권역의 중독예방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동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최용성)에서 열렸으며, 영주시․예천군․봉화군․의성군․청송군․영양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최용성 센터장의 ‘국내외 음주 폐해 예방정책의 현황과 전망’ 강의를 시작으로, ▲센터의 사업 추진 체계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개입 서비스 ▲고위험군 관리 및 재활프로그램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독 고위험군 관리 강화, 보건․복지․의료기관 연계 확대, 예방 교육 및 공동 홍보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8월 1일 개소한 안동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중독문제 예방을 위해 조기발견 및 상담, 재활프로그램, 가족지원, 절주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독예방관리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중독자가진단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위원이 10월 14일 에티오피아 방문 일정 중 6.25 전쟁 참전용사 2가정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에티오피아 방문 2일차 일정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두 용사의 가정을 방문했다. 방문한 참전용사들은 각각 17세와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용사 모두 고령으로 보행이 불편한 상태여서, 이 위원은 휠체어를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17세에 참전한 용사의 경우 아들이 대한민국 시민권을 취득해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어 더욱 반가운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이제영 위원은 "꽃다운 청춘을 한국 전쟁에 바친 위대한 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많은 선물을 전달했다"며 "참전용사들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로, 1951년부터 1965년까지 3개 대대 약 6,00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해 253명이 전사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공익법인인 (사)한국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수원시분회(이하 수원시학원연합회)가 회원 학원장들에게 특정 정당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단체 수석부회장인 김은경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재임 중 관련 예산을 편성·통과시킨 정황도 드러나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불거졌다. 민주당 당원가입 조직적 독려 의혹수원시학원연합회(회장 고진석)는 지난 7월 회원 학원장들에게 '민주당 당원 가입 안내 문자'를 연합회 명의로 발송했다. 해당 문자에는 "학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학원장을 시·도의원 후보로 출마시키겠다"며 "집권당인 민주당 지지를 선언하고 민주당 후보로 도전한다. 시·도의원 출마를 위해선 당원가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학원별 1명 이상 당원 가입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당원 가입을 위해 학원장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며 "안내원이 전화로 가입을 받는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 아닌 '대리입당' 정황까지 의심받고 있다. 당비 납부 방식도 "월 1천 원으로 핸드폰 요금 합산 납부를 권장한다. 6개월 이상만 납부하면 된다"고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는 당원 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4일 특검 수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특검의 강압 수사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극악무도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닌 엄연한 폭력이자, 유신독재 대공분실보다도 더 악랄한 ‘살인 특검’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故인 메모에 “강압·무시·멸시” 표현 국민의힘 측은 고인이 남긴 메모를 근거로 특검의 강압 수사를 지적했다. 메모에는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을 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단 한 장짜리 메모에 ‘강압, 무시, 멸시, 강요’ 등의 폭력적인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다”며 “특검의 강압 수사가 명확하게 드러났음에도 특검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폭력수사 특검법으로 진상 규명해야” 이들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민중기 특검에 대한 폭력수사 특검법’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강압 수사에 가담하거나 묵인한 관계자 전원을 법과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