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최대 30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교육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와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시정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도시 청주’비전을 제시하고 늘봄·교육·취(창)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기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협력 책임 늘봄 및 특화 프로그램 △스토리 기반 에듀테크 미래교육 강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온마을배움터 운영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활성화 등이 담겼다. 또한 시는 오는 8월부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교육지원청과 지역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사업운영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한 결실로,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공교육 모델을 확산
생극면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차상위 수급자 및 취약계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소지로 찾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및 복지욕구 등을 상담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면은 현재까지 민생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찾아가 직접 신청 접수 받을 예정이다. 또한 생활의 어려움, 복지 욕구 등을 상담하고 공적급여 외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만 생극면장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분들을 주소지로 찾아가 미신청자분들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복지욕구를 상담해 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상담 과정에서 발굴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삼성면에서는 폭염 및 집중호우 속 각 마을 경로당과 면내 요양원을 다니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7일 면에 따르면, 아직 신청하지 못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을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각 마을 노인회장과 이장들의 협조를 얻어 마을 내 미신청자를 발굴 후 삼성면 전 직원이 담당 마을 경로당에 방문해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면은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42개 경로당에서 122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관내 두손노인주간보호센터, 파랑새요양원 2곳의 노인복지시설에도 복지팀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30여 건의 신청을 받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오는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면내 요양원 시설 입소자는 “뉴스에서 소비쿠폰 지급 소식은 접했지만, 요양원에 있어 신청하러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면에서 직접 나와서 소비쿠폰을 신청·접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경
음성군은 오는 9월 4일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연극 ‘템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이하 ‘템플’)의 유년기를 다룬 연극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진 템플은 두 살 때 자폐 진단을 받았지만 어머니와 선생님 등 주변의 도움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폐 스펙트럼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물학자가 됐다.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인도주의적 가축 시설을 다수 설계한 템플은 현재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자폐증과 동물 권리 보호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템플’은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인물의 심리 및 상태, 감정 등을 구현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으로 신체의 움직임과 연극이 절묘한 조화가 특징적인 공연이다. 공연은 시각적으로 사고하는 템플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음성군 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음성군이 올해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청결고추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직거래장터는 음성읍 읍내리 315번지 일원 음성읍 하상주차장에서 이달 1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약 2개월 반 동안,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에 총 6회씩 운영된다. 군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음성청결고추는 매운맛이 진하고 두꺼운 껍질로 인해 고춧가루 수율이 높아 김치 담그기에 적합하며, 선명한 빨간색으로 요리의 색감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으로 전국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음성청결고추의 품질과 재배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청결고추에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확인증’이 첨부돼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는 색깔이 곱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라며 “농가와
음성군이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건강한 생활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군 최초의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테니스장 건립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폭염, 폭우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실외경기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군민들의 보다 안락한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음성종합운동장 내 기존 실외 테니스장을 활용해 건립할 예정이다. 실내테니스장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69억원을 투입비 기존 실외코트 2면에서 실내코트 3면으로 확장하고 연면적 2400㎡(지상 1층)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6일 공고한 내용에 따라 오는 8월 13일 참가 등록을 접수 후, 9월 26일 작품을 받아 건축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심사위원회에서는 △기존 체육시설과의 조화 △효과적인 자연 채광 및 환기 유입방안 △음성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과의 동선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공모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모에 참여한 5개 팀 중 1등으로 선정된 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수의계약
충북 단양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KSD나눔재단과 연계해 사례관리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2025 금융 똑똑! 경제 쑥쑥!’ 금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금융 지식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6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움직이는 돈 이야기(기본·심화)’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돈이 하는 일과 돈으로 할 수 있는 일, 올바른 소비 습관, 저축의 중요성 등 아동의 건전한 경제관념 형성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 신문 만들기와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함께 진행돼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진행한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금융교육을 통해 단양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경제 마인드를 갖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SD나눔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금
충북 단양군은 지난 6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기 유튜버 ‘정브르’를 초청해 생물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새롭게 신설된 관상어 교육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회차별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유튜버 직업 체험 및 다양한 민물 생물에 대해 알아보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정브르’는 구독자 143만 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생물 전문 유튜버로, 곤충과 이색 생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유튜버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유튜브 영상에서 나왔던 물고기를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찾아보는 등의 체험 중심 강의가 진행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특강 후에는 올해 새롭게 확장된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 학생들에게 보다 풍성한 자연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인기 장래희망인 유튜버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민물 생물에 대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충북 단양군은 지난 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용역과제 및 지방재정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방향에 따른 핵심 전략과제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과제는 ‘5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이다. 이 용역은 정부 공모사업과 지역 맞춤형 개발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전 기획 과제로, 단양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령 인구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용역’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디지털 기반 교통 인프라를 마련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군 전체 교통복지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방재정계획 분야에서는 총 464억 원 규모의 사업들이 심의에 올랐다. 이 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지역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돌봄과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늘봄거점센터’와 지하주차장 등 복합시설을 조
충북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여행자원 추천율 2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4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여행자원 추천도 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단양구경시장은 재래시장 부문에서 부산 중구(74.8%)에 이어 73.9%의 추천율을 기록했다. 1위와의 격차는 단 0.9%p에 불과하며 2019년 대비 4계단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장 자체의 매력은 물론,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전체 재래시장 추천율은 39.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재래시장이 지역경제와 관광의 중심 자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용·거리·시간 측면에서의 뛰어난 접근성이 반영돼 여행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이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관광·먹거리·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시장으로의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르노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4,55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① (벤츠) E 350 4MATIC 차종 16,957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EQE 350 4MATIC 등 5개 차종 523대는 고전압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각각 7월 2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② (현대) 쏠라티 등 2개 차종 5,974대는 휠 고정용 너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너트 풀림 및 휠 이탈 발생 가능성으로 7월 3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③ (만트럭) TGM 카고 등 11개 차종 643대는 방향지시등 작동 후 주간주행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8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④ (르노) SM6 등 2개 차종 458대는 진공펌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으로 8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공동 연구팀이 핵융합 실험과 우주 플라즈마 이론의 융합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물리의 난제 중 하나인 다중 스케일 연계(Multiscale Coupling) 현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체, 액체, 고체가 아닌 제4의 상태라고도 불리는 플라즈마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들에게 미시적 현상을 이용하여 플라즈마 구조의 거시적 변화를 일으키는 다중 스케일 연계는 오래된 난제 중 하나였다. 한편, 플라즈마는 핵융합 반응의 매개일 뿐만 아니라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질 상태인 만큼, 플라즈마의 다중 스케일 연계는 핵융합 기술 개발과 우주의 근원 연구의 중요한 주제로 여겨져 왔다. 서울대 박종윤 박사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윤영대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에 구축된 핵융합 실험 장치를 이용한 실험 데이터 분석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슈퍼컴퓨터(KAIROS)를 이용한 입자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미시 자기 난류를 발생시키면 자기재연결이 효과적으로 발생해 플라즈마에 거시적인 구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nb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지난 1‧2차 경주 현장점검(▴1차 7.11일 ▴2차 7.15~16일)에 이어, 8월 6일 오후 김해공항,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 현장을 들러 2025 APEC 정상회의 항공‧교통‧의료 분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정상, 대표단, 주요 경제인 등의 대규모 방한이 예정됨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은 입출국시 항공‧교통 이용 경로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한국을 찾은 손님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김해공항을 찾아 각국 정상‧경제인 등의 출입국 동선 및 절차를 확인하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김해공항은 경주를 찾기 위해 정상 등 각국 대표단 대부분이 활용하는 허브 공항이다. 김 총리는 전용기 수용을 위한 주기장 등 항공 인프라를 수요에 맞게 확보‧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제선 출국장의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공사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필요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
충북농업기술원은 참깨 수확기를 앞두고, 잎마름병 등 종자전염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병든 개체를 조기에 제거하고, 종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는 병원균의 확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특히 참깨에 자주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줄기와 꼬투리에 병반을 만들고, 심한 경우 식물체가 고사해 수량과 품질 모두에 큰 피해를 준다. 문제는 병든 식물에서 채종한 종자가 이듬해 파종 시 병해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도내 일부 재배지에서 종자전염성 병해 발생 사례가 확인되면서, 수확 전부터 종자 선별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확 전에는 병든 개체를 철저히 제거하고, 종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한 뒤,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해 저장하며, 종자 표면의 병원균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방식으로 소독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요령이다. 도 농업기술원 도지원 연구사는 “종자 관리만 잘해도 병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건전한 종자 확보가 내년도 참깨농사의 안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영동군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7일, 영동포도가 올해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한 영동포도 5톤(샤인머스켓 4.8kg·960박스)이 미국으로 선적되며, 수출 확대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적식에는 영동군 및 농협 관계자, 황간수출작목회 임원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를 기원했다. 영동포도는 미국 시장에 뛰어난 맛과 품질로 성공적으로 안착해 19년째 미국 수출길에 오른 캠벨얼리 품종과 함께 국내시장 및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으로 미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나선다. 특히 이번 수출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황간포도수출작목회, 황간농협의 열정과 영동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은 지역 농업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기상이변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의 주역으로 최일선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지원과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적으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청정라거 ‘테라’가 국내 맥주 최초로 세계적 인증기관 ‘NON-GMO PROJECT’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NON-GMO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증을 통해 가치소비 시대에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NON-GMO 인증은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아닌, 본연 그대로 재배·수확한 종자를 원료로 사용했음을 의미한다. 테라는 인증을 받기 위해 7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모든 원재료와 2차 성분이 비(非)유전자 변형 재료임을 검증받았다. 해당 인증을 주관하는 ‘NON-GMO PROJECT’는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까지 5만여 개 제품을 인증해온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다. NON-GMO 인증은 청정라거 테라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청정 본질’을 더욱 선명히 드러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발효 과정에서만 생성되는 리얼탄산 100%를 고수해온 테라는 ‘원재료부터 청정하게’라는 철학을 이어가며, 가치소비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라는 모든 원재료에 대해 NON-GMO 인증을 받았다. 다만 국내 식약처 규정상 NON-GMO 표시가 가능한 원료는 콩
“민자철도 청사진보다 현실적인 안성형 철도 해법이 필요하다”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와 관련해 “이는 착공도 승인도 아닌 단순 조사 의뢰 단계에 불과하다”며 “철도 추진이 곧 현실화되는 것처럼 포장된 발표는 시민을 향한 희망고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민자철도는 결국 시민 지갑과 지방재정에 부담을 지우는 구조”라며 그 허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기존 민자철도 사례에서는 과도한 별도요금과 재정 보전금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시민 불만이 커졌으며, 이는 안성시에도 동일하게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금 문제에 대해 그는 “민자 방식으로 추진될 경우 서울 출퇴근에 최소 7천~8천 원대 별도요금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왕복 기준으로 월 30만 원 이상이 교통비로 지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통합요금 체계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줄어든 수입을 국가와 지자체가 보전해야 해 결국 지방재정의 또 다른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철도 타당성 연구용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근 안성시가 어렵게 3억 원의 철도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했지만, 평택~부발선이 예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대표를 선출한 이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기 수원시무 당협위원장 박재순이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박 위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추천했던 인사들은 현재 수원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핵심 보직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기정 수원시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이찬용 의원은 현재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 최원용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광역의회에서도 영향력이 이어진다. 이애형 경기도의회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정책 현안을 주도하고 있으며,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교통·건설 분야에서 활동을 넓히고 있다. 지역 시·도의원들이 모두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는 사실은 곧 박 위원장의 당협 운영 능력과 인사 추천 안목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박재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도 시·도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출마해 본선 무대를 치른 경험이 있다. 비록 공천 과정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불리했던 정치 환경 속에서도 그는 지역 기반과 조직력을 무기로 선전하며, “조직을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