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가 공직사회 전반에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연이어 마련했다. 김진경 의원(신사동, 논현1동)이 대표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 직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6월 17일 열린 제3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본 조례안은 지난 제326회 임시회에서 제정된 강남구 조례의 한계를 보완하고,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강남구의회의 직원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진경 의원은 의원과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의회의 특성을 반영하여 의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을 직원으로 정의하고, 신고 및 보호 조치, 행위자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처분 등을 명시해 조례안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조례안에서는 의장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의회 내 상담원 1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괴롭힘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사실확인을 위한 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피해 직원 등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조치 등을 명시한 한편, 의장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연 1회 이상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18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풍납토성 인근 지역주민 지원 및 이주대책 마련에 관한 특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풍납토성 보존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주민들에게 특별공급을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개정안은 서울시가 형평성 문제 및 주택정책 일관성 유지 등의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사안이었으나, 김 의원이 타당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상임위원들을 설득해 개정안의 상임위원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5조 제1항 제24호 다목에 따라 시·도지사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특별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2019년 서울시가 추진했던 장기전세 이주대책이 주민들의 외면으로 실패했던 사례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공익적 목표로 인해 재산권이 제한된 주민들에게는 단순한 철거민 보상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풍납토성 인근의 이주대책
서울특별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은 제33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폐기물 정책이 대형 소각장 중심의 일방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마포구 등 5개 자치구와의 공동이용 협약을 연장하며 마포자원회수시설의 지속 운영을 추진했으나, 마포구 주민들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협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광역 자원회수시설의 운영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지만, 특정 지역의 폐기물 처리시설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방식은 주민 민원을 유발해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폐기물 관리 현황에 대한 유 의원의 질의에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대비 약 2% 감소했고 재활용률은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자치구별로 상이한 재활용 기준과 소각장 반입 폐기물의 성상 관리 미비 등 정책 집행의 편차가 크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유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6월 17일 미래한강본부가 추진중인 한강버스와 여의도 선착장을 방문하고 진행상황 및 안전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강버스는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운영하는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규모는 선착장 7개소와 선박 12척이며, 현재 선박 2척이 시범운항 중이다. 한편 교통위원회는 지난 제330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를 심사했고, 금년 5월 19일부터 공포·시행되어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른 한강버스가 서울시 대중교통수단과 시설에 포함되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은 세부적인 업무보고와 함께 한강버스와 선착장 시설 등을 육안으로 살펴본 후 승객이용환경 및 안전시설 전반을 둘러보았다. 교통위원회는 한강버스와 관련하여 입석금지, 수중사고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승객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선착장까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시내·마을버스 및 따릉이 활용, 교통정보 제공을 포함하여 교통약자까지 고려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선착장 시설물에 대해 홍수시 대책, 부대시설 운영 및 적자 발생시 대처방안, 수요집중이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17일 "국내 뿌리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시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뿌리산업이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의 업종을 말하며, 흔히 제조업 전반의 기본이 되는 산업을 의미한다. 최근 발표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폐업수는 매년 500~700여개에 이른다. 홍 의원은 "뿌리산업은 자동차, 선박, 전자기기 등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의 토양이며, 이 산업이 붕괴되면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서울시는 홍 의원이 작년 4월에 발의하여 공포된 '뿌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뿌리산업 종합계획의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5년마다 실시되는 종합계획은 올 하반기에 마련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전국 뿌리기업 6만1천여 곳 중 7.44%인 4,546곳이 서울에 있지만, 서울시 지원을 받는 업체는 452곳에 불과하다"며 "약 17억원 내외의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지난 17일 롯데호텔에서 열린'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원장 연수'에 참석하여 유보통합 정책의 중요성과 장애아 통합교육 안착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과정에서 슬기로운 원장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영미 협의회장, 강경순 국회의원, 협의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유보통합의 정책방향 속에서 통합교육이 나아갈 길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서는 ‘유보통합에 따른 장애아어린이집과 교직원의 대응방안’에 대한 조윤경 前 한국성서대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연주단 ’브릿지온‘의 축하공연, 조별 토론 및 권오광 前 한국파트너쉽연구소장의 주제발표 등이 이어졌다. 박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장애아 보육은 확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없이는 어려운 일임을 강조하며, 오랜 시간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수준 높은 장애통합보육 안착에 앞장서 온 원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6월 17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민생노동국 소관 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서울풍물시장과 서울시노동자복지관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구조적 문제와 예산 타당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구미경 의원은 서울풍물시장이 불법 증축, 위생·안전 관리 미흡, 임대료 체납, 위탁 독점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 개선 없이 예산만 반복 투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년과 2025년 본예산에서 관련 예산이 연이어 감액되면서 운영 인력이 24명에서 20명으로 줄었고, 약 1억 4,500만 원에 이르는 인건비 부족분은 이번 추경안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편성됐다. 이에 대해 예산의 계획성과 타당성 모두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미경 의원은 총무팀과 마케팅팀이 각각 2인 체제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획, 홍보, 입점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현재의 인력 구조는 시장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최소한의 정상 운영이 가능한 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시는 6월 18일 1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훈 예우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정진성 무공수훈자회 서울시 지부장 등 보훈단체장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참석한 보훈단체장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거듭 전하며 “제대로 된 감사와 보훈은 현장의 진심이 정책에 녹아들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보훈의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의 은공과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정원’ 추진상황과 가치를 설명하며 보훈의 가치를 기억하고 일상속에서 새기는 출발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의 심장부이자 연간 2,500만 명이 찾는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22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공간 ‘감사의 정원’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10시 40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복되는 국지성 폭우와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저류조 가동을 시작한 도림천 일대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과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수해 방지시설 정상 작동 상태 등을 살핀 후 유사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첫 점검 현장은 도림천 상류에 위치한 대형 시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이다. 폭우 시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5천 톤의 빗물을 일시 저장하도록 설계된 저류조로 전기·기계 설비 공사를 마친 후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지상과 지하 1층에는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영차고지가, 지하 2층에는 대용량 빗물저류조가 각각 설치된 복합 구조물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 가동 상황을 세밀히 점검한다. 이어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 시 가동되는 자동 차량 진입 차단 설비 작동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시민 생활 속에 구현해 온 서울시의 교통 정책이 국제무대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서울동행맵’이 다양성·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교통분야 최대 기구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기구로, 100여개국의 1,900여 개 정부 기관, 운영 기관 및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총회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진됐으며, 시상 행사가 함께 실시됐다. UITP 어워즈는 2011년 시작, 2년마다 전 세계 가장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제8회를 맞이했다. 이중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 및 포용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본상은 ▲기후 및 보건 ▲디자인 ▲다양성 및 포용성 ▲마케팅 및 캠페인 ▲다중교통수단 통합 ▲운영 우수성 ▲도시 및 대중교통 전략 ▲기술 혁신 ▲청
# “집에서 먼 거리였음에도 참여하는 2주 동안 아이가 싫은 소리 한 번 없이 즐겁게 참여했어요.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캠프 전후로 확연히 달라진 것도 보이고 아이가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하네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영어동행캠프 참가자 학생의 어머니) # “외교관을 목표로 꾸준히 달려가던 도중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할 뻔한 순간, 서울런을 통해 미국 예일대학교 여름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찬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꿈같은 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목표를 이루는 그날까지 열심히 공부할 거예요.” (김, '24년 예일대학교 썸머캠프 참여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런 참여 청소년들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은 물론 진로 탐색과 해외 교류 등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무료
서울시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세계 최초 야외도서관’을 비롯한 서울의 혁신적인 독서문화 정책을 국제도서전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17개국 535개 출판사 및 관련 기관이 참가한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도서전에서 서울야외도서관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체험형 부스를 조성한다. 관람객들은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도심 속 열린 독서 공간’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서울야외도서관을 대표하는 신개념 몰입 독서 프로그램인 ‘사일런트 책멍’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도서전의 소음에서 벗어나 책에 오롯이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일런트 책멍’은 서울야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외부 소음에서 벗어나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책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독서 몰입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과 서울야외도서관이 추진해 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독서문화정책을 한눈에
구로구가 6월 18일 라마다호텔 신도림에서 ‘2025 구로미래교육지구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 및 학부모자문단 협의회’를 열고, 구로교육의 미래 방향을 학부모와 함께 설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관내 초중고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정책의 과제와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로교육 +플러스 토크’는 학부모의 의견을 지역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구로구와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1부에서는 장 구청장과 교육감이 직접 교육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실시간 전자투표에서는 지역 교육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기초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이 선정됐다. 2부에서는 학부모자문단 협의회 운영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향후 학부모 연수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청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적 교육 관리 체제(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구로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중등 전환기 영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외대쌤 영어브릿지’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일(금)부터 14일(목)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수업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개발된 중등 대비 영어 특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목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문법과 실용 작문·독해 학습을 통합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정확하고 자신감 있는 소리 내어 읽기 훈련을 시작으로 현재·과거 시제, 조동사 문법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익히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자기소개, 여행기, 장면 묘사 등 일상 주제를 활용한 논리적인 문장 쓰기 연습과 더불어 MS Teams 리딩프로그레스 및 클래스카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집중 학습이 병행된다. 독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구문이 독해다’(키출판사) 교재를 중심으로 한 읽기 훈련이 진행되며 워크북을 활용한 자기주도형 학습도 함께 지원된다. 특강 운영은 사전 학부모 선호도 조사(231명 참여)를 반영하여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이기 위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주거취약시설인 고시원을 방문해 1인가구 대상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홍보게시판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연말 이필형 구청장이 관내 고시원 6개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서 출발했다. 당시 주민들은 1인가구를 위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구는 맞춤형 복지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게시판 설치는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배현)의 기증으로 이뤄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 1인가구지원센터, 주거취약시설 전담인력(서울형 매력일자리)과 협력하여 관내 고시원 약 90여 개소에 홍보게시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매월 1인가구 맞춤형 복지사업 안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흔쾌히 나서주신 신용회복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시원을 비롯한 주거취약시설에 거주하는 저소득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
2025년 남현예술길 야행, 여름밤을 예술로 물들이다! 오는 7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울 관악구 남현동 남현1길과 남현예술정원 일대에서 '2025년 남현예술길 야행' 행사가 열린다. 작년 10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첫 번째 축제에 이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두 번째 만남이다. 예술가들이 만든 작은 기적의 시작! 남현예술길의 탄생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빈 건물들이 하나둘씩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임대료 부담 없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이곳에 자연스럽게 '작은 예술촌'이 형성됐다. 갤러리형 카페, 공방, 즉석 공연까지, 대기업 자본이 아닌 순수한 예술혼으로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었다. 상인-예술가-주민, 세 박자가 만든 완벽한 하모니! 남현예술길 야행의 진짜 힘은 바로 '사람'에 있다. 상인회는 젊은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에 나서고, 예술가들은 공간에 감성을 입히며, 주민들은 따뜻한 환대로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작년 첫 축제에서는 엄선된 20개 맛집의 야간포차와 골목 구석구석 펼쳐진 예술 퍼포먼스가 만나 독특한 조합을 선보였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게 아니라, 예술작품도 보고 작가와 이야기도
2025년 6월 30일 저녁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클래식 연주회 ‘스바보드나(Svobodna)’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인천, 광주, 대구를 포함한 5개 도시 순회 콘서트 중 하나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수상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아 연주 전반을 이끌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카롤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의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 그리고 요제프 요아힘 국제 콩쿠르 및 싱가포르 국제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다가진(Sergei Dogadin) 등이 협연자로 나서며 무대를 빛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J. 하이든의 「Mass in C Major, Hob.XXII:9 “Paukenmesse” – II. Gloria」와 한국가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과천 지역 대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카페 완데이'가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과천 지역에서 수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 완데이'다. 카페 완데이는 과천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제 망고 빙수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신선한 망고와 수제 재료로 만든 빙수는 여름철 과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국의 기부자들이 완데이의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구움과자 세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8일 카페 완데이를 포함한 신규 공급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완데이 외에도 △버섯 선물세트(다채바이오(주)) △수제비누·방향제 향기세트(에버그린 아로마힐스) 등 7종의 답례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카페 완데이 관계자는 "과천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답례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