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유영일 경기도의원(안양시 만안구)이 지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 대표로서 한 해 동안 쏟은 노력과 성과, 그리고 새해를 향한 비전을 들어봤다. Q 올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고, 그 결실로 '경기유니티센터'가 개소한 순간이었습니다. 조례가 문서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께서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정책이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을 깊이 느꼈습니다. Q 지역구(또는 담당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나 성과가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큰 변화는 지역구인 평촌이 '살기 좋은 동네로 다시 만드는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상권과 공공공간, 생활 편의시설까지 함께 고민하는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 방문이나 주민과의 만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자들을 상대로 신청한 가압류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웃도는 5,173억원 규모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일당 4명을 대상으로 신청한 14건의 가압류·가처분 중 12건이 인용됐다"며 "이는 검찰 추징보전액 4,456억원보다 717억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신청한 가압류 중 ▲김만배 관련 3건(4,100억원) ▲남욱 관련 5건(420억원) ▲정영학 관련 3건(646.9억원) ▲유동규 관련 1건(6.7억원) 등 총 12건이 인용됐다. 다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남욱의 차명재산으로 추정되는 역삼동 소재 부동산(400억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지난 16일 기각했다. 법원은 "검찰이 이미 추징보전을 했으므로 시가 중복해서 가압류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서울중앙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 등 대다수 법원이 가압류의 긴급성을 인정해 인용 결정을 내린 것과 대조적"이라고 비판했다. 시는 19일 즉시 항고 조치를 취했다. 성남시는 이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3일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화성시의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025년이 힘든 가운데 시작했지만 화성시는 상당히 즐거운 상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특례시가 되었고 4개 구청도 승인받았으며, 각종 문화 인프라와 행정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은 좀 더 내실을 다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역 맞춤형 균형발전 추진정 시장은 동서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그 지역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 균형발전"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살린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국제테마파크는 주변 관광지를 조성하고, 송산그린시티는 20만 명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서신면 일대는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다 동탄처럼 신도시를 만들 수는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만족하고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균형발전의 첫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사짓는 분한테는 농사에 필요한 환경을, 관광업·식당 하는 분한테는 그에 맞는 환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