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을 바라보면 깊은 한숨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 국가 안보 체계의 핵심에 있던 간첩 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면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오늘의 상황은 단순한 행정부 내의 사무분장 조정이나 제도 개혁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국가 스스로 안보의 첫 관문을 해체하는 행위이며, 국가 생존의 기초를 뒤흔드는 참으로 위험한 실험이다. 문재인 정권에서 시작된 이 흐름이 이재명 정권 들어 방첩사령부 해체 논의와 국가보안법 폐지 시도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민주당 정권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 “간첩 검거는 고사하고, 규모나 유형조차 파악하고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간첩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어디에 잠복해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는가. 그리고 정부는 그들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비극적이다. 간첩 수사는 일반 범죄 수사와는 차원이 다른 전문성이 요구된다. 활동의 은밀성, 접근의 한계, 물증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다. 여기에 법원의 극도로 강화된 인권 보장 기준, 피의자의 조직적 묵비권 행사는 수사 난도를 더욱 높인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2017
[당진] 11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 당진시의 주요 인사들이 신평고, 호서고, 당진고 등 3개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위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올해 당진에서는 총 1,256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전국적으로는 황금 돼지띠(2007년생) 출생률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응시생이 몰린 해로 기록되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수능 당일, 쌀쌀하지 않은 날씨에 다행이라며 고사장 입구에서 긴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예전 예비고사를 봤던 기억이 떠올라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성환 시장은 "시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먹고 미래의 희망을 갖고 준비하기를 기원드리겠다"며,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나선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전국 55만 명의 응시생과 당진 수험생 1,256명을 당진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어 의원은 특히 "올해는 황금 돼지띠(2007년생) 출생률이 높아 2019년 이후 응시생이 가장 많다고 한다"고 언급하며,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모두 공부한 것만 출제되어 수능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은
송산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진 ‘제30회 송산면민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가 지난 11월 1일(토) 오전 10시, 송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송산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지속가능상생재단, 현대제철(주), (주)제이엔텍, 송산면개발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송산면행정복지센터, 송산농협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면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윷놀이·단체줄넘기·계주 등 다양한 체육 종목과 함께 경품 추첨, 지역 예술인 공연이 더해져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흥섭 송산면체육회 회장은 “30년간 이어온 이 체육대회가 송산면민의 단결과 우정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도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어제 송산면과 우강면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각 부락에서 주민들이 거의 전부 나오신 듯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다”며 “모처럼 운동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다. 올해는 유난히 청명한 가을 날씨가 부족해 농민들이 수확에 어려움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