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업계고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립 특성화고등학교 2개교의 교명을 2026년 3월 1일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명이 변경되는 학교는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와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로, 각 학교는 수십 년간 쌓아온 교육적 자산과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1953년 개교하여 70여 년간 지역의 우수한 금융·상업 인재를 배출하며 여성 직업교육의 요람 역할을 해온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는 ‘대명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한다. 대명고등학교는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기존 상업계열의 특화된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계열의 특성을 포괄하는 유연한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학교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면적인 학과 개편을 병행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과와 경영과를 폐지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AI융합비즈니스과, 디지털마케팅과, 펫서비스과를 신설하여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1978년 설립되어 정밀 기계 및 금속 가공 분야의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는 ‘대구스마트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
새로운 교명은 기존의 ‘금속’과 ‘공업’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겁고 전통적인 제조 업종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스마트 팩토리 및 지능형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중심의 학교로 탈바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계열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기계과, 자동화기계과 등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여, 스마트 디자인 및 IT 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하는 등 남녀공학으로서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이번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이 단순한 명칭 변화를 넘어,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학생 모집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가 지역 사회와 미래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매력적인 교육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의 소중한 역사 위에 시대적 가치를 입히는 과정인 만큼, 새로운 교명과 개편된 학과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대구의 학생들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