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102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K-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예술 공연형 귀국보고회’가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2.7일 인천에서 시작하여 24일까지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총 3만 2천여 명이 참여했고, 전 회차가 만석을 기록했다.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로 재구성된 이번 무대는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참여형 공공외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간 교육·보건·지역개발·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400명의 대학생들은 약 2시간 분량의 공연을 직접 기획·제작했다. 현지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댄스와 창작 연극·뮤지컬, 영상 스토리텔링을 통해 봉사 현장의 도전적인 경험과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밀도 있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낸 것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참여다. 월드브릿지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국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민간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벨리푸드는 도넛 3천 개를 후원해 참여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 같은 기업 후원은 청년들의 해외 봉사 경험을 개인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예술 공연이라는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청년 글로벌 리더 육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된다.
월드브릿지 조규윤 대표 고문은 “요즘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라는 테두리 안에 고립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글로벌 리더로 자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형 귀국보고회는 봉사의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는 과정이자, 청년 스스로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후원 기업들의 동참은 청년들의 해외 경험을 개인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예술공연 형태로 지역 사회로 확장시켰다. 현장의 열정과 기업의 지원이 결합하며 이번 보고회는 청년들의 민간 외교 활동에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국내에서 그 실력을 검증하고 26일 저녁 태국에서 한 차례 공연을 통해 민간 외교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대학생 해외봉사 귀국 보고회는 2026년 3월 3일 김천 대학교에서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