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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학생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발표



 



숭실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4명이 2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일부 숭실인들' 단체는 교내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물리학과 이형민 학생은 "거짓 뉴스와 음모론으로 인해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며 "탄핵이 국가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과거 민주당 지지자였는데, 민주당의 행태에 화가 나서 시국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기독교학과 심예찬 학생과 문예창작학과 김소연 학생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특히 김 학생은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폐교를 선택한 숭실대의 역사"를 언급하며 "선배들이 불의에 굴복하지 않았듯이 우리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보수 성향 지지자들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했다. 서울대와 고려대처럼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한편, 이번 주 중 전남대, 서강대, 단국대, 인하대, 부산외대 등 총 9개 대학에서 추가 시국선언이 예정되어 있어 대학가의 탄핵 반대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에는 전국대학생들이 대학로에 모여서 광화문까지 행진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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