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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이동과학교실 운영

2025. 과학버스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 운영

 

충청북도교육청은 24일, 과대‧과밀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큰 학교 지원을 위한 '과학버스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의 과대학교 기준과는 별도로, 지난해 자체 기준(초등학교 37학급 이상, 중학교 25학급 이상)을 적용하여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12교 등 총 32개교를 큰 학교로 정하고,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과학버스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과학교실'은 도내 큰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도내 큰 학교를 포함한 신청학교를 직접 찾아가 첨단 과학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을 활용해 ▲과학실험쇼 ▲이동과학관 ▲체험교실 ▲과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학교육 지원 활동이다.

 

도내 큰 학교 중 신청한 17개교를 포함해 총 81개교 12,0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12일(목)에는 큰 학교 중 하나인 진천상신초등학교를 찾아 전문 과학강사가 교실로 직접 방문하여 과학 실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는 4학년 10개 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달달무슨달 프로그램을 통해 달의 모양 변화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험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과학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실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충북 도내에는 소규모 학교도 많지만, 교실이나 특별실 등 교육공간이 부족한 큰 학교도 많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규모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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