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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현실로" 제주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발판 역할 톡톡

디지털 교육·제작 통합공간… 이용자 9,000명 돌파, 창업자 26명 배출

 

제주의 메이커스페이스가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과 디지털 창업의 발판으로 자리잡으며, 도민들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성하고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진흥원 2층 ‘상상 이-룸(E-room)’과 5층‘상상 이-스튜디오(E-studio)’로 구성된 교육 및 창작공간으로, 디지털 장비 사용법과 콘텐츠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지원한다.

 

2022년 8월 조성 이후 지금까지 9,375명이 교육과 창작실습에 참여했으며, 이 중 26명의 교육수료생이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면서 메이커스페이스는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상 E-room’은 디지털 공예실, 디지털 창작실, 트레이닝실로 나뉘며 3D프린터, 레이저 조각기 등 52종 371개의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창작활동이 가능하다.

 

올해 6월에 새롭게 조성된 ‘상상 E-studio'는 9종의 촬영·편집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9월부터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메이커교육 등 관련 교육과정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에서 매월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창작실습은 관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1인당 1개 장비를 최대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교육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창작공간으로, 도민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혁신의 장”이라며 “9,000여 명의 참여와 26명의 창업 성공 사례가 보여주듯 큰 가능성을 지닌 공간인 만큼, 더 많은 도민들이 이곳을 알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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