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감각적인 여름 패션과 특별한 체험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올여름 가장 쿨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 위치한 하이서울쇼룸에서 ‘쿨 썸머 페스타’를 주제로 한 팝업 행사를 7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하이서울쇼룸은 유망 신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한 수주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2016년 개관 이후 600여 개 유망 K-패션 브랜드가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이번 ‘쿨 썸머 페스타’ 팝업행사는 시민들에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7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여름 시즌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중 11개 브랜드는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나머지 6개사는 여름 시즌 신제품을 전시로 선보인다. 블랙핑크가 픽한 브랜드 ‘두칸(DOUCAN)’을 비롯해 스트리트 감성의 유니크 브랜드들이 MZ 감성 충만한 여름룩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팝업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이다. 행사 기간 하이서울쇼룸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독특한 아트웍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지스튜디오’의 디자인 등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 한해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개인 티셔츠를 가져오는 경우에도 소재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 하이서울쇼룸은 올해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봄 피크닉, 환경의날과 같은 월별 다양한 테마의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색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홍콩·중국 해외 전시회에 하이서울쇼룸 입접 브랜드 10개사가 참가해 총 20억 원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시는 추계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한 ‘하이서울패션쇼’ 개최, 뉴욕 코테리 등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W컨셉 등 국내 유명 패션 온라인 플랫폼과의 기획전을 통해 유망 신진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선이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이번 ‘쿨 썸머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하이서울쇼룸을 방문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 또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