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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日 지역 도시와 교류 협력으로 APEC 홍보 분위기 조성

日 니가타현 대표단, 2025 APEC 정상회의 맞아 경주 사전방문

 

일본 니가타현 대표단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특별 방문했다.

 

대표단은 니가타현청 공무원 2명과 니가타일보 기자 2명으로 구성됐으며,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 중 1박 2일을 경주에서 보냈다.

 

먼저, 대표단은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으로 조성 중인 국립경주박물관, 정상회의 본 무대가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HICO 야외 전시장에 준비하고 있는 국제 미디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대표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주의 매력을 체험했다. 낮에는 신라 대형 고분 밀집 지역인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저녁에는 경주의 대표적 야경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관람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밤 풍경을 둘러보았다.

 

대표단은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경주가 고유한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의 중심이 돼 세계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이는 니가타현이 향후 국제교류와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 단장은 “니가타현 대표단의 방문이 경북과 니가타 간 지방정부 교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과 경주는 동북아 지역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알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니가타현은 일본 혼슈 북서부의 현으로, 쌀 문화와 청주(사케)로 유명하다. 이번 경주 방문은 지난해 주니가타 한국 총영사관의 초청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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