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서포터즈 명칭은 ‘기.대.해 서포터즈’ 정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는 대덕구에 해주세요’라는 뜻을 담았다.
대덕구는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금 모금 3년 차에 접어든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넓혀 지역사회 발전과 기부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서포터즈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퇴임 통장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내·외 행사와 각종 회의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이벤트·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서포터즈가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분이 대덕구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 복리 증진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